상세정보
앙겔루스 노부스 -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 저자
- 진중권
- 출판사
- 아웃사이더
- 출판일
- 2005-06-28
- 등록일
- 2013-03-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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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논객 진중권에서 언어철학자 진중권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가 경험한 어떤 독해로부터 나온 것으로, 미셸 푸코에 의해 촉발된 존재 미학에 대한 눈뜸이다.
근대 미학은 보통 예술 작품에 대한 어떤 이론이다. 그러나 본래 미학이란 학문이 나올 때는 감성 자체를 풍부하게 해방시키는 감성론, 즉 감성에 관한 학문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미학은 인식론적 미학이다. 예를 들어 예술 작품을 보고 좋으냐 나쁘냐, 그 내용이 뭐냐만을 파악했다는 것. 때문에 이제는 존재의 미학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가 말하는 존재미학이란 물론 시민 사회의 존재미학, 시민 사회의 가치를 존중하고 시민적 삶을 예술작품처럼 가꿔나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에 연결되는 미학과 윤리학, 사회학이 결합된 차원에서의 미학을 말한다.
저자소개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한 그는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며, 그에 대한 비판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변화된 상황 속에서 좌파의 새로운 실천적 지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 전 국내에 있을 때에는 진보적 문화운동 단체였던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의 간부로 활동했다. 98년 4월부터는 (인물과 사상)시리즈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를 연재했다.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 (춤추는 죽음),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2), (천천히 그림읽기), (시칠리아의 암소) 등이 있으며 격월 무크지 (아웃사이더)의 편집위원이다.
목차
여는글
1. 미와 에로스
에로스가 그런 것이라면, 그가 인간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지? / 플라톤
2. 피그말리온의 꿈
예술이라는 사실을 예술이 감추어 버렸노라! / 오비디우스
3. 헤라클레스의 돌
그대의 영혼이 기뻐 춤을 추고... / 플라톤
4. 말의 힘
위대함은 설득시키지 않는다. 도취시킨다. / 위(爲) 롱기노스
5. 메갈로프쉬키아
우연에는 용기를... / 디오게네스
6. 죽어가는 것들
자기인식은 자기 몸의 인식을 전제하고... / 백과사전
7. 옛 것과 새 것
그러므로 이성을 사랑하라! / 브왈로
8. 물, 불, 공기, 흙
자연도 우리 몸 안에 위대한 것, 신적인 모든 것을 향한 억제 할 수 없는 사랑을... / 롱기누스
9. 자연의 결함?
자연미는 본질적인 결함을 갖고 있기에... / 헤겔
10. 앙겔루스 노부스
Spes, te amo semper / ange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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