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정요 강의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를 오히려 경계하라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한 도쿄 마루노우치 시티캠퍼스의 인기 강좌를 바탕으로 탄생한 《정관정요 강의》는 고전의 내용을 현대 비즈니스맨을 위해 새롭게 해석해 눈길을 끈다. 시대를 초월하여 변함없는 ‘조직론’과 ‘리더십의 진수’를 전하는 《정관정요》는 당나라 2대 황제인 태종 이세민이 4명의 충신들과 나눈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으로, 어질고 현명한 군주가 되기 위한 태종의 학문적 노력과 철학을 담고 있다. 그가 재위한 시기는 어수선하고 위험한 건국(창업)의 시기를 지나 세상이 평온한 때였다. 이에 태종은 “창업과 수성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가?”라는 질문으로 신하들과 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부분은 《정관정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창업이나 수성이라고 하면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라고 느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회사나 기업이 아니더라도 어떤 조직에서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 현재 리더를 맡아 조직 운영에 관여하는 사람과도 관련이 있다. 새로운 부서로 이동하거나 승진하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사생활 면에서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등,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시기는 대부분 ‘창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조직의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수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도 《정관정요》는 분명 훌륭한 실천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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