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상 최고의 작전이 시작된다!”유발 하라리가 들려주는 중세시대 전쟁 이야기 유발 하라리가 자신의 전공, 중세 전쟁사로 한국에 돌아왔다. 이 책은 특히 오늘날 영화와 게임 등에서 대중의 상상력을 지배하고 있는 ‘특수작전’에 대해 다룬다. 요인 구출과 시설 장악, 암살 등을 목표로 하는 특수작전의 연원은 중세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하라리는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특수작전의 조건과 영향, 한계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하라리가 이를 풍부한 이야기 형식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해설 격의 제1장 이후, 각기 독립적인 특수작전 이야기 여섯 편이 수백 년이 넘는 시간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하라리는 특유의 입담과 독보적인 통찰로 방대한 자료를 가로지르며, 오늘날까지도 베일에 싸인 주요 특수작전의 전말을 탁월하게 되살려낸다. 각각의 단편들은 영국과 프랑스, 합스부르크, 셀주크튀르크, 오스만튀르크 등 유럽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교양지식을 담고 있다. 또한 한반도가 마주하고 있는 국제정치적 상황에서 특수작전의 현실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등장하는 인물만 250명이 넘는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그들 간의 관계를 통해, 독자들은 난관을 극복하는 용기와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   기사도 시대의 특수작전	특수작전이란 무엇인가	현대의 특수작전	기사도 시대 특수작전의 표적들	특수부대 없는 특수작전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2장   중동으로 통하는 길: 안티오키아, 1098년	“시리아 전체의 머리”	난공불락의 요새	야기시얀의 불안	배신자의 심장을 통과하는 길	남은 것은 파멸뿐인가	십자군의 유일한 희망	“담대하게 사다리를 올라라!”	전쟁의 소음으로 뒤덮이다	3장   보두앵 왕 구하기: 하르푸트, 1123년	위기에 처한 프랑크족	진격하는 발라크	“신이시여, 저희를 구원하소서!”	의외의 허점	함께 산전수전 겪은 사이	목숨을 건 달빛 속의 탈출	공허해진 희망	판세를 바꾼 그날의 태양4장   콘라트 왕의 암살: 티레, 1192년	치명적인 비밀조직	비로소 왕좌 앞에 서다	누가 콘라트 암살의 배후인가	내세를 향한 잘못된 갈망	공포의 니자리파 암살자들	사건의 재구성	5장   자루에 가득한 에퀴 금화를 위하여: 칼레, 1350년	“칼레를 차지하라!”	기사 샤르니의 음험한 결심	탐욕스러운 롬바르디아인을 매수하다	“아! 에드워드, 세인트 조지!”	뜻밖의 반격	속이려는 자가 속는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	6장   십자선 안의 군주들: 발루아 부르고뉴의 흥망, 1407-1483년	부르고뉴 공작가의 형성	상속을 통한 영토의 확장	상속권자 샤를의 불안한 입지	뤼방프레의 사생아 사건	결정적인 승리	루이 11세와의 전쟁	무모한 습격	더러운 전쟁	기울어가는 부르고뉴	샤를 공작의 몰락	승리의 지독한 그림자7장   오리올의 방앗간: 오리올, 1536년	몰려오는 황제의 군대	프랑스군의 지구전 태세		불가능한 작전	야심적 모험 혹은 위험한 도박	방앗간 쪽으로 	어둠 속의 습격	운명에 맡긴 귀환 길	승리와 그 이후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