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등학교 때는 도시락 두 개를 싸들고 아침 7시에 집을 나서면 밤 10시까지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었다. 스포츠라고는 일주일에 딱 한 시간,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니 자주 변비로 고생했다. 앞뒤 꽉 막힌 실내화를 하루 15시간이나 신어야 했으니 발에 무좀은 3년간 달고 살았던 것 같다. 그렇게 대학을 가고 직장을 다니다가 독일에 왔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독일학생들의 삶을 알아갈수록 무엇인지 모르지만 속에서 불같이 치밀어 올랐다. 도저히 속아서 살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멈추었던 자판을 다시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평범한 아줌마였던 나는 독일교육 이야기를 한국에 소개하며 교육혁명을 꿈꾸기 시작했다.
국가 경쟁력 세계5위, 그러나 OECD 국제학업성취도조사(PISA)에서는 언제나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공부 못하는 나라 독일. 이 나라 학생들은 왜 공부를 못할까?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저자소개

목차

판권 페이지
3살짜리가 이렇게 많은 동화책을?
시험지 받고 우는 아이는 부모책임
휴일엔 도서관도 문을 닫는 나라
학교는 문제 많은 학생을 위한 곳
수학이 문제라고요? 그냥 놔두세요
독일학교에 영재가 흔치 않은 이유
공부 잘하는 학생이 인정받으려면
독일도 선행학습이 문제라고?
직장맘 자식 키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