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무를 만나다
- 저자
- 이동혁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2-05-18
- 등록일
- 2012-06-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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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득, 숲이 그리울 때가 있다. 태어나 큰 숲을 만나본 적도 없는 태생적 ‘도시인’이지만, 저기 어딘가 있을 것 같은 이상적인 숲이 ‘그립다’. 창밖의, 책속의, 네모난 모니터 안에 있는 숲밖에 본 적이 없지만 싱그러운 향기가 나고 생명력 있는 소리가 들리는 숲에서 숨을 쉬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그 푸른 숲이 사무치게 그립다.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다.
야생화 사진가이자 플꽃나무 칼럼니스트인 이동혁이 나무를 주제로 한 사진 에세이다. 흙보다 아스팔트가 익숙하고 산바람보다 에어컨 바람이 더 익숙한 이들에게는 만나본 적 없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아련한 추억속의 나무 한 그루쯤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눈물어린 추억과 생생한 향기를 함께 선물한다.
저자소개
경기도 오산 출생으로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생태안내자 및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명의 숲'과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원으로 있다. 2007년 중앙일보에 「혁이삼촌의 꽃따라기」를 연재하였고, 네이버 블로그「혁이삼촌의 풀꽃나무 일기」 에 가면 현장을 누비며 오감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풀꽃나무 소식들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쓴 책으로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처음 만나는 풀꽃이야기』,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처음 만나는 나무이야기』와 『오감으로 찾는 우리 풀꽃』, 『오감으로 찾는 우리 나무』가 있다. 그외 2008년 중앙일보 특집 연재물 「혁이삼촌의 꽃따라기」와 쉽게 쓴 우리 나무 책 『우리나라 나무이야기』가 있다.
목차
서문 나는 여전히 나무를 만나고 싶다
봄
될성부른 나무·본잎|약이야, 밥이야, 꽃이야?·골담초|핑크빛 아나키스트·왕벚나무|바람에 마음을 맡기다·사시나무|5월, 주인공으로 피다·당마가목|나그네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철쭉|꽃을 넘어선 꽃·등칡|남도의 붉은 정열·동백나무|자연이 만든 부케·백서향|알다가도 모를 미소·살구나무|이승과 저승을 잇는 가지·초령목|척박함을 이겨낸 우리의 민족꽃·진달래|고집스레 큰 꽃·목련|가장 한국적인 노란색·개나리|제 높이로 자라는 나무·돌배나무|북부지방의 강건한 버드나무·황철나무|가거도의 숨은 꽃나무·푸른가막살|숲의 연출자·참나무|생명의 축제|빛을 향해
여름
기고만장한 양반나무·능소화|시련이 만든 줄기·모감주나무|설악산 옥탑방에 살다·배암나무|편 가름 없는 곳·박쥐나무|가로수계의 팔방미인·백합나무|곧고 푸른 선비의 기운·벽오동|장모 사랑·사위질빵|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법·순비기나무|한계를 넘어 우뚝 서다·사스래나무|진시황의 불로초·시로미|추억의 아카시아·아까시나무|큰 나무는 거느리지 않는다·오구나무|시골길의 주인공·양버들|치유의 힘·일본잎갈나무|사랑을 부르는 향기·자귀나무|생존을 위한 과감한 변신·잣나무|그늘에서 자라는 거인·전나무|제주도의 무궁화·황근|거리로 나온 학자수·회화나무|꼭 한번 보아야 할·노랑만병초|최후에 풀로 죽는 나무·대나무|지배를 위한 인내·서어나무|우리의 살림살이를 지켜낸·뽕나무|속리산 앞에 홀로 선 나무·정이품송|인간을 살리는 푸른 숨·소나무 숲|향기의 발견·칡|북녘 땅의 청보라색 진달래·황산차|경쟁 속의 동업자 정신|숲과 공간
가을
향기로운 추억·계수나무|제 품에 맞는 열매·너도밤나무|화석에서 가로수로·메타세쿼이아|더 높은 곳으로의 갈망·담쟁이덩굴|임금님의 과일·귤나무|제각각의 앉음앉음·밤나무|단풍보다 붉은 단풍·복자기|소금나무·붉나무|영혼의 무게를 덜다·고목|등불을 밝히는 나무·쉬나무|단단한 밑동 위로 벋다·용문사 은행나무|최선을 다하는 삶·참나무겨우살이|현명한 대리만족·동백나무겨우살이|석촌호수의 역사를 머금다·양버즘나무|낙엽의 의미|한 알의 열매를 위하여
겨울
굳고 정한 나무·갈매나무|왕의 비호를 받다·안면송|겨울에 떨어지는 동심 한 알·감나무|푸른 하늘의 세입자·겨우살이|남도의 제철 과일·겨울딸기|산불이 지켜준 재목·금강소나무|빛나는 전략·멀구슬나무|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사랑·산수유나무|자신을 위한 삶·오동나무|참고 참는 어머니 같은·인동덩굴|고귀한 흰색 껍질·백송|눈雪과 눈芽과 눈目
다시봄
꽃샘추위|나이테|버팀목|중심 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