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모아젤 박
박민지, 22살의 역사학도.착실한 외동딸인 그녀는 부모님과 함께 파리에서 살고 있다. 파리 한인사회의 기둥인 아버지 박재필은 성공한 사업가로 부인 김미라와 남부럽지 않은 삶을 누리고 있다. 평범한 가정주부인 김미라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이다. 어느 날, 이 행복한 가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곧이어 그들의 길은 제프 몽세뇨르, 료 고바야시, 그리고 다른 못된 녀석들과 얽히게 된다. 대체 박 패밀리의 정체는 무엇인가? 무엇이 그들을 프랑스 강력계 수사반장과 일본 군대 정보부 장교와 연결시키고 있는가? 급속도로 긴장감이 차오른다. 명확하고 강렬하며 박진감 넘치는 프랑스-일본 더블수사가 펼쳐진다. 무서울 만큼 정밀한 기계에 장착된 그들의 수사는 쉴 새 없이 우리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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