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 세상의 모든 화가
〈세상의 모든 화가〉 시리즈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화가의 작품과 생애를 간결하고 알차게 볼 수 있는 짧은 정보서로 기획하였다. 종이책에서는 본문과 그림을 수월하게 상호 연결하기 어렵지만, 전자책에서는 링크를 걸어 두 권의 책 콘셉트를 가지고도 무리 없이 책 속의 책을 구성할 수 있었다. 전자책 속에 두 권의 책이 있는 셈이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화가〉 시리즈는 한 번의 구매로 화가의 생애를 읽고, e-Gallery 화보집으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세상의 모든 화가〉 시리즈에서는 화가의 생애를 정보서의 콘셉트로 간결하게 보여주고, 각 작품에 링크를 걸어 e-Gallery에서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기능 덕분에 독자는 관련 시기나 화풍과 관련한 그림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그림을 시기별로 정리하여 e-Gallery에 넣은 덕분에, 독자는 화가의 생애를 읽은 뒤 그 생애에 맞춘 화보집을 감상할 수 있다.
보충 자료로서 미주도 충실히 덧붙여, 화가의 생애나 배경에 대해 더 궁금한 독자가 있다면 보완 설명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고흐_세상의 모든 화가〉는 인콘텐츠가 기획한 〈세상의 모든 화가〉 시리즈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아무리 그림을 몰라도 고흐라는 이름은 알 만큼 유명한 화가다. 권총 자살로 유명해지고, 고갱과의 싸움 끝에 귀를 자른 정신병적인 소동으로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일화를 남긴 화가다. 지독한 무명 생활을 겪은 뒤 비운의 삶을 마감했지만, 사후에 극적으로 유명해져 더 슬픈 느낌을 주는 천재 화가다.
천재란 정신병,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할 뛰어난 재능 그리고 고독으로 점철된 것처럼 연상되는 것도 고흐의 역할이 컸다. 여전히 현대인들에게 고흐는 남다른 길을 걸었던 놀라운 인물이자, 선택받은 천재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러한 견해가 완전히 틀리지는 않지만, 고흐의 삶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 역시 우리와 같이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에 몸부림치면서 지독한 노력을 했던 사회인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마찰과 화해를 반복했고, 성공을 체념했음에도 고집스러운 창작 생활을 이어가면서 우울과 희망을 벗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한 삶이 극적인 반전을 이루었기에 한국 독자 역시 그에게서 위안과 희망을 얻고, 그의 고통에 공감하기도 한다. 〈고흐_세상의 모든 화가〉에 담긴 그의 생애와 그림을 따라가면서 그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생각을 하다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그림에 담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어쩌면 독자 저마다의 꿈이나 삶이 다른 모습으로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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