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이란 무엇인가
- 저자
- 정운현 저
- 출판사
- 책보세(책으로 보는 세상)
- 출판일
- 2013-03-28
- 등록일
- 2013-05-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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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흔히들 “갈수록 정이 메말라간다”고 한탄한다. 여기서 말하는 정은 인정人情을 말하는 것일 게다.
우리는 일상 언어생활에서도 ‘정’을 달고 산다. 그놈의 정 때문이라느니, 인지상정이라느니, 정나미가 떨어진다느니, 인정머리 없다느니 하는 말들은 무의식중에 튀어나올 정도로 익숙해 있다. 그렇게 공기처럼 물처럼 익숙하다 보니 도대체 그놈의 정이 뭔지에 대해선 궁구해볼 생각을 하지 못한다.
정의 일부인 애정愛情에 관한 궁구는 넘치지만 정을 포괄적으로 궁구하는 시도는 그만큼 드물다는 뜻이다. “한여름 밤의 오해에서 잉태한”『情이란 무엇인가』는 단행본으로는 그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부모 자식 간의 정을 새로 추가한 개정 증보판이다.
저자소개
1959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 대구에서 주로 성장하였으며 경북대와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오마이뉴스 등에서 2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하였으며, 친일반민족행위진사규명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학부에서는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였으나 개인적으로 우리 근현대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친일문제, 일제시대사 등에 대한 글과 책을 펴내기도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친일파-그 인간과 논리』(공편), 『친일파 2』(공저) 『친일파 3』(공저), 『창씨개명』(편역), 『친일파 죄상기』(공편), 『서울시내 일제유산답사기』, 『중국대만 친일파재판사』(역저), 『호외, 백년의 기억들』,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편저), 『잃어버린 기억의 보고서-증언 반민특위』, 『나는 황국신민이로소이다』, 『실록 군인 박정희』, 『임종석 평전』 등이 있다. 친일문제를 연구한 것이 인연이 돼 2005년 6월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3년가량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를 잠시 지내기도 했다. 요즘은 집에서 주로 인문학 분야의 책읽기와 글쓰기로 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 독립문 네거리 인근에 살고 있다.
지금은 블로그 네트워킹 기업인 태터앤미디어의 미디어부문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개의 블로그(보림재 - 임종국을 보배로 만드는 서재, http://blog.ohmynews.com/jeongwh59/, 탐인 정운현의 역사와의 대화, http://tamin.kr)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목차
저자 서문 _情이 넘치는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이 나오게 된 연유
제1장 다정도 병이 되는 세상, 情이란 무엇인가
情이란 무엇인가
정에 살고 정에 울며 정을 노래해온 한국인
정,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정의 승화, 그 이름 ‘용서’
제2장 돌아서면 남보다 못하다는, 부부간의 情
부부의 의미
심금을 울린 부부의 정
남편의 변심에 애달아하는 아내의 조바심
여자와 혼인 그리고 아내
제3장 한 콩깍지 속의 운명, 형제간의 情
의좋은 형제, ‘안항’의 우애
세상사람 모두가 형제인 것을
특별한 형제 이야기
영혼의 우애를 나눈 고흐 형제
제4장 불꽃 같은 사랑, 열병 같은 그리움, 남녀간의 情
남녀간의 성애, 그 애타는 그리움
사랑, 눈멀고 마음마저 머는 열정
사랑, 그 한없는 설렘
제5장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 친구간의 情
어려울 때 사귄 벗, 지극한 우정
‘아름다운 벗’ 퇴계와 고봉의 ‘망년지우’
제6장 천륜으로 일컬어지는 부모 자식 간의 情
하늘이 맺어준 인연, 부모 자식 간의 정
아버지의 뒷모습을 연민한 자식의 정
어머니를 눈물로 그리는 자식의 정
말없이 속 깊은 사랑, 아버지의 정
제7장 정은 붙이기 나름, 사물을 사랑하는 物情
수구초심, 고향을 그리는 정
타국 땅에 뼈를 묻은 사람들의 특별한 ‘정’
정들면 다 귀한 벗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