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타 베를링 이야기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웨덴을 대표하는 국민작가 셀마 라겔뢰프의 대표작 국내 첫 완역!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셀마 라겔뢰프의 대표작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 이야기는 1820년대 황량한 스웨덴의 시골을 배경으로 벌어진다. 목사 예스타 베를링은 눈부시게 잘생기고 총명한 청년이지만, 외딴 시골에 발령받은 후 술독에 빠져 직무를 등한하다가 파면당한다. 걸인이 되어 죽음에 이른 이 풍운아를 교구의 세력가인 에케뷔 소령 부인이 구해내 자신의 장원으로 데려간다.
에케뷔 소령 부인은 본래 아름답고 선량한 여자였으나, 부모의 강요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한 후 모진 심성으로 줄곧 살아왔다. 예스타 베를링이 그녀의 휘하에서 장원의 기사로 살아가던 어느 겨울 크리스마스, 그와 동료 기사들이 잔치를 벌일 때 악마가 나타나 일러주기를, 소령 부인이 해마다 기사 한 사람의 영혼을 악마에게 넘겨주기로 계약을 했다고 밝힌다. 이에 기사들은 악마와 새로 계약을 맺는다. 만약 이 1년 동안 그들이 기사이자 한량답지 못한 짓을 하면, 1년 후에 악마가 이들의 영혼을 가져가기로 한 것이다. 대신 이들이 1년 동안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살면, 악마는 소령 부인의 영혼을 가져가기로 한다. 그리하여 예스타 베를링과 한량 기사들은 에케뷔 소령 부인을 쫓아낸 뒤, 그녀의 영지를 차지하고 1년 동안 제멋대로 살아가기로 한다.
그런 그들 앞에 벌어지는 으스스하고 경이로운 초자연적인 사건들. 미남 예스타 베를링이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아름다운 미녀들과의 운명적인 로맨스. 그리고 피가 끓는 활극과 선악의 갈림길. 과연 기사 예스타 베를링은 악마와의 계약에서 승리하고 지옥으로 끌려갈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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