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닮은 여인 제2권
고양이를 닮은 여인(전3권) 탄탄하고 치밀한 소설 구성! 마치 한편의 대하드라마들 보는 듯한 생생한 표현! 1997년 킴스미스터리웹진의 발행인이기도 했던 작가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극사실적 소설표현기법으로 독자의 소설 읽는 재미를 극대화한 고양이를 닮은 여인 ! 제1부 빛과 그림자 편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호스테스 한유미 로즈의 마담 유연실 일본인 히데오 한유미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가난한 법대졸업생 민도식. 그들 개개인의 삶의 빛(희망 이상) 과 그림자(절망 나락 슬픔)가 제1부가 끝날 때까지 그려진다. 제1부의 중반부에서 엽기적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 살인사건은 룸 살롱 로즈의 마담 유연실과 종업원 이종식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마담 유연실은 자신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된 종업원 이종식 의 입을 틀어막 기 위해 그를 죽이고 알리바이를 조작한다. 제2부 비련의 여인 편에서 초점이 맞춰지는 인물은 마담 유연실이다. 2부가 끝날 때까지 그녀의 다난한 인생을 세밀하게 묘사해 인간의 원 죄 그리고 한 여자의 비극적 일생을 다룬다. 그녀가 가정불화로 인해 일본 도쿄(東京)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된 것은 그녀의 나이 열일곱 살 때다. 일본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그녀는 나리타공항에서 한 일본 남자를 만난다. 그는 일본 교토의 가부키계의 전설적인 배우 사부로의 외동아들 키무라 료시키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기행(奇行)과 가부키가 주는 속박이 싫어 부자지간의 정을 끊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었다. 연실이 공항에서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프랑스에서 입국한 마사코란 애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는 마 사코와 떠나기 전에 헐레벌떡 뛰어와 연실에게 명함을 한 장 건넨다. 그와 헤어져 할머니와 상봉한 연실은 단칸방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 한다. 그녀는 거기서 집 없는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른다. 할머니가 죽은 후에 그녀는 이웃집 교토 대학교수인 이시 이 선생한테 서 친딸처럼 길러진다. 몇 년 후 연기전문학원을 수료하고 연극배우가 된 그녀는 후견인의 후광에 힘입어 도쿄의 대극장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 그녀는 그 공연무대에서 수년 전 공항에서 만났던 남자 키무라 료시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한다. 두 사람의 사랑은 무르익는다. 그러나 그와의 만남은 곧 그녀의 비극 적인 인생의 출발점이었다. 그가 그녀의 공연무대에 나타났을 때 그는 이미 옛 애인 마사코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후였다. 연실은 그와 함께 교토의 외각지대인 아라시야마(嵐山)의 도게츠교 (渡月橋)근처 오두막에서 생활한다. 오두막에서 그와 사랑의 꽃을 피우던 그녀는 프랑스 생활 중에 그가 벌인 태생적인 기행과 애정행각 그 리고 그가 저지른 일련의 살인 사실을 알게된다. 그런 그를 사랑의 힘 으로 용서하고 극복하려 했던 그녀는 마침내 그를 살해하고 만다. 그리 고 그의 시체를 그가 예전에 저질렀던 시체 유기방법으로 사체(死體) 에서 뼈를 추출해 전신상(全身像)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그녀는 자 신의 알리바이를 숨기기 위해 오두막과 창고에 불을 지르고 도쿄로 돌 아온다. 도쿄에 돌아온 그녀는 이시이 선생 집에서 머물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다. 귀국 후 그녀는 친구 오지숙의 집에서 지내다가 호스테스 생활을 시 작한다. 처음에는 그녀의 빚을 청산해주기 위해 시작한 호스테스 생활 이지만 그것이 그녀를 호스테스 인생으로 전락시킨다. 제3부 罪와 罰 편의 초반은 연실이 호스테스가 된 후의 인생살이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중반부에서 그녀가 십 수년 전에 저지른 살인이 사학도인 사카이와 히메가 도게츠교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유골을 발견함으로써 서서히 밝혀지게 되는데... 최고의 문체 치밀한 구성! 소설 속 인물들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 소설읽는 재미를 잃어버린 독자에게 고양이를 닮은 여인 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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