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 서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위로와 공감의 말잔치로 끝나는 힐링이 아니라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내면의 힘을 갖고자 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진정한 성장 메시지!
힐링 푸드, 힐링 뮤직, 힐링캠프, 힐링 여행 등 방송부터 문화, 생활소품에까지 ‘힐링’이란 말이 붙을 정도로 2012년은 ‘힐링’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 불안전한 고용 환경, 물가는 오르지만 여전히 제자리인 연봉과 도통 희망을 찾아 볼 수 없는 사회‧정치적 환경은 ‘멘토’ 열풍을 만들었다. 멘토의 지혜로운 조언과 따뜻한 위로는 마음의 평안함과 일시적인 답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
지난 18년간 전문경영인과 직장인,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해 온 저자는 이것을 위해 ‘성장을 위한 작은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이 아무리 훌륭해도 결국 나 자신이 바뀌고 성장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모든 것들이 순간의 위로와 평안으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고, 지우지 않으면 그릴 수 없으며, 버리지 않으면 가질 수 없습니다. 비우고, 지우고, 버릴 때 진실한 배움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이들의 좌절과 실패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라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비우고 어떤 것을 지우고 버려야 하는 것일까? 그동안 애써 공들여 배우고 익힌 것들 지켜온 것들을 도대체 어떻게 버리고 시작하라는 건가? “사람들을 따라가지 말고 당신만의 길을 찾으세요.”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자신의 인생 목표부터 먼저 바로 세우고, 쓸데없는 경쟁심과 맹목적인 목표로 정말 내가 바라고 원하는 일을 잊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내면부터 먼저 점검하라고 한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고, 좌절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순간순간에 대한 자각과 살핌이다.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되돌아 나올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자기 성찰의 지혜야 말로 우리의 영혼을 성장시키고 메마른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된다.
우리는 너무 쉽게 절망하지만 반대로 너무 쉽게 그 실패와 실수를 잊어버린다. 그리고 똑같은 한계에 부딪히거나 문제에 봉착하면 그대로 고꾸라져서 왜 내 인생은 만날 꼬이고 안 풀리는 거냐며 신을 원망하고 세상을 탓한다. 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시련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봄으로서 새로운 인생의 경지에 올라선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한다. ‘내가 제대로 사는 건가’하는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는 그 고독한 성찰의 시간이 가벼운 위로와 거짓 평안으로 회피했던 우리를 그 질문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인도할 것이라 말한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성장을 간절히 꿈꾸라는 말. 이미 다른 책이나 칼럼에서 많이 본 이야기지만 저자의 조언이 더욱 값진 것은 그것이 결코 말로만 끝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작심삼일을 뛰어넘는 4가지 비법, 지혜로운 사람의 목표 달성 10단계, 학습의 형식을 파괴해라, unleaning_비우고 지우고 버려라, 학력이 아닌 학습력으로 승부해라 등 일상에 뿌리박은 저자의 현실적인 조언으로 일상을 새롭게 리뉴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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