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저자
- 정희재
- 출판사
- 갤리온
- 출판일
- 2012-08-24
- 등록일
- 2013-04-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4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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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쉬어도 괜찮아
세상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가진 ‘잇’한 이가 되라고 떠들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쇼핑을 해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면 해답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에 있을지도 모른다. 먼저 그 동안 있는 줄도 몰랐던 ‘그냥 푹 쉴 권리’와 ‘100점을 목표로 하지 않을 권리’,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를 찾아 누려보자.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어떤지 돌이켜 볼 수 있다. 갈 곳 없는 분노는 ‘스마트 하지 않을 권리’와 ‘실수할 권리’를 깨달으며 어디론가 사라질 것이다. 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공허한 구호로부터 벗어나 심심해하고 딴죽을 걸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자. 그러면 마침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발견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다. 번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상냥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부산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1996년 이래 서울에서 살고 있다. 본인은 전라도와 경상도, 서울의 말씨와 억양을 고루 익혀 3개 국어를 할 수 있다고 자부하나, 정작 토박이들에겐 어느 쪽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다. 촌사람과 도시인, 여행자와 일상인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고민하며 살아왔다.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은행에 근무하다 그만두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진학해 문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근무하며 책을 만들었고, 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다. 곁방살이 같은 도시살이에 지쳐 여행을 떠나,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히말라야 오지 마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횡단하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 갔다. 그동안 ‘치열한 자기 고백적 글쓰기로 삶의 보편적인 가치와 사유를 이끌어내는 융숭 깊고 빼어난 산문’이란 평을 듣는 책들을 발표해 왔다.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 『세계를 사로잡은 지혜의 나라 티베트 이야기』를 썼으며, 티베트 승려 팔덴 갸초의 자서전 『가둘 수 없는 영혼』을 우리말로 옮겼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노는 것을 즐겨 최근에는 『칫솔맨, 도와줘요!』, 『과자마녀를 조심해!』 등의 그림책을 쓰기도 했다.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네티즌, 독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오늘도 도시 곳곳을 누비며 호기심과 열정, 마음의 평화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왜 우리는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걸까? - 그냥 푹 쉴 권리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이 무서운 까닭 - 100점을 목표로 하지 않을 권리
멈추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 - 필요할 때마다 멈출 권리
갖고 싶은 것들과의 싸움 - 욕망에 끌려다니지 않을 권리
내가 앞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 보험을 들지 않을 권리
가끔은 뻔뻔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것 -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면 - 사랑받으려 애쓰지 않을 권리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리라 - 하루쯤 자유를 최대한 누릴 권리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1 - “나쁘지 않아, 이거면 됐어.”
chapter2. 왜 자꾸만 화가 나는가?
너무 열심히 산 게 문제였다 -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
그래, 난 네가 부럽다! - 돈 없어서 기죽는 순간을 쿨하게 받아들일 권리
내 마음을 설명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다 - 사교적이지 않을 권리
제발 다른 회사에 가지 말라고 말해 줘 - 직장에 의리를 요구할 권리
신제품을 사지 않을 자유 - 스마트하지 않을 권리
왜 실수에서 무엇인가를 배워야만 하는가 - 실수할 권리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행복의 기술 - 자발적으로 불편을 택할 권리
세상에 무익한 일이란 없다 - 끝까지 가 볼 권리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2 - 지나가는 말로라도 “지겹다” 말하지 않기
chapter3. ‘할 수 있다’는 다그침은 이제 그만!
한없이 지루했던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 - 심심할 권리
무엇을 사든 끝내 외로워질 것이다 - 광고를 보지 않을 권리
죽을 때까지 다 못 읽는 권장 도서 - 고전에 짓눌리지 않을 권리
당신이 나와 같지 않아서 다행이다 - 딴지를 걸 권리
‘어제의 나’와 흔쾌히 결별하는 시간 - 게으르게 산책할 권리
모두가 뜯어말리는 일일지라도 - 돈벌이가 안 되는 일을 해 볼 권리
1월 1일이 아니어도 언제나 시작할 수 있다 - 나만의 달력을 가질 권리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3 -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마.”
chapter4.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그 행복한 발견
무엇이든 진정 하고 싶어질 때까지 -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외롭고 고달픈 일상을 견디게 해 주는 마법 같은 힘 - 꿈꿀 권리
생각이 너무 많아 망치는 것들 - 생각하지 않을 권리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날들에 대처하는 법 - 낙담하지 않을 권리
조금씩 손해 보는 삶이 더 나은 이유 - 알면서도 속아 줄 권리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공부를 원 없이 하고 싶다 - 배움의 때를 따지지 않을 권리
나는 어떤 마지막을 원하는가 - 존엄한 마지막을 보낼 권리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4 -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