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 저자
- 류웨이
- 출판사
- 엘도라도
- 출판일
- 2013-09-03
- 등록일
- 2014-05-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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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에는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할 뿐!
두 팔 없는 발가락 피아니스트의 실화『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세계 유일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가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책이다. 열 살 때 고압전류에 감전돼 두 팔을 잃은 뒤 피나는 노력으로 발가락 피아노 연주에 성공, 중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나 갓 탤런트≫ 우승자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아냈다.
밥을 먹는 것도, 씻고 양치질을 하고 옷을 입는 것도, 글씨를 쓰는 것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던 그는 죽음 앞에서 오히려 삶을 향한 갈망을 느낀다. ‘인생에는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할 뿐‘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것을 놓치고 있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저자소개
류웨이
저자 류웨이는 작곡가. 세계 유일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피나는 노력을 통해 손가락으로도 어려운 피아노를 발가락으로 연주해 중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나 갓 탤런트(Chinas Got Talent)》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감동실화의 주인공. 국내에는 2012년 11월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재현한 바 있다.
1987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열 살 때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피복이 벗겨진 변압기 전선을 잘못 건드려 10만 볼트의 고압전류에 감전된다. 1만 분의 1도 안 되는 확률로 겨우 죽음을 면할 수 있었으나 두 팔은 이미 새까맣게 타 바스러진 상태였다. 절단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퇴원 후 재활훈련을 하면서 악착같이 연습한 끝에 2개월 후 발가락으로 밥을 먹고 6개월 후에는 글씨를 쓸 수 있게 된다. 1997년에서 1999년까지 재활센터에서 수중 치료를 하는 2년 동안 마구잡이식으로 수영을 배워 결국 정식 선수 자격을 획득하고, 열네 살이 되던 2002년 전국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한다.
이후 수영선수로서 2008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이즈음 컴퓨터 키보드를 능숙하게 타이핑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베이징 올림픽을 2년 앞둔 2006년 열아홉 살 때 원인 모를 악성 홍반(紅斑)이 온몸에 퍼져 선수생활을 접고 만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평소 관심이 많던 음악으로 눈을 돌려 공부를 시작한다.
부모의 끈질긴 설득에도 대학 진학 대신 음악 공부를 하겠다는 아들을 위해 결국 어머니가 인근 음악학교를 찾아가 입학 상담을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댁의 아들이 피아노를 배울 수 있다면 나는 대통력이 될 수 있겠다”는 비아냥거림뿐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그는 발가락 사이가 찢어지고 살갗이 벗겨지는 고통 속에서 6개월 동안 하루 7시간씩 피아노에 매달려 이듬해인 스무 살 때 《꿈속의 결혼식(Wedding in the Dream)》 연주에 성공한다. 그 뒤 계속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면서 베이징 장애인무용단에 곡을 제공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스물세 살이 되던 2010년, 한 친구의 집요한 권유와 설득으로 《차이나 갓 탤런트》 시즌 1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의 모습과 사연이 전국으로 방송되자 대륙이 들썩였고 급기야 최종 우승의 영예가 그에게 돌아간다. 2011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황금홀에서 열린 ‘중국·오스트리아 수교 40주년 경축 음악회’에 초청돼 명곡 《양축(梁祝)》을 연주하고 기립박수를 받는다. 같은 해 그가 직접 출연한 자신의 이야기가 드라마 《나의 찬란한 인생(我的燦爛人生)》 및 영화 《가장 긴 포옹(最長的擁抱)》으로 방영된다. 《가장 긴 포옹》은 이듬해인 2012년 제36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유명인사가 되고 후원사도 생겼지만 그는 스케줄 대부분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는 데 쓰고 있다. “반드시 세상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미션을 스스로에게 부여한 채 오늘도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인생의 두 가지 갈림길
제1막_외면할 수 없었던 운명의 장난
제1장_댁의 아들이 사고가 났어요!
제2장_누가 가장 운이 없을까?
제3장_삶의 나락 아니야
제4장_노친네와 노부인
제5장_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제6장_발 씻은 물, 많이도 마셨네
제7장_오빠, 괜찮아?
제8장_날아간 금메달
제9장_차가운 밤에 두 눈 번뜩이며
제2막_피아노, 피아노 그리고 피아노
제10장_무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1장_피아노와 나는 애매한 관계
제12장_멋진 형님, 류더화
제13장_발가락으로 피아노 치는 게 그리 어려워?
제14장_나의 기네스 도전기
제15장_오디션에 나가라고?
제16장_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제17장_이 모든 것은 사랑의 대가
제18장_안기는 행복을 아세요?
제3막_행복은 당연한 권리
제19장_인품 보존의 법칙
제20장_‘한턱 형’과 ‘저녁밥 누나’
제21장_쌤통이다, 쌤통이야
제22장_적어도 우리는 살아가고 있잖아
제23장_인생은 지하철 1호선
제24장_진정한 나는 원래 그곳에
제25장_우리는 열라 끝내줄 거니까
제26장_멈추지 않는 박수 소리
에필로그_태어났으면 멋지게 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