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의 검호 1
영웅소설이나 끼적거리며 몽상에 빠져 구질구질한 삶을 살아가던 란돌은 어느 날 영체소환자인 마족 타하르의 실수로 목숨을 잃고 로담 대륙에서만 총 세 번의 환생을 겪는다. 그러나 세 번 모두 환생하자마자 다시 처참하게 죽고, 결국 타하르를 윽박질러 이번에는 재수 없는 로담 대륙이 아닌 중원무림이란 새로운 세상에서 천하 제일가 화씨검문의 마지막 후예인 모용옥랑의 몸을 얻어 환생한다.
환생하면 무조건 영웅이 될 줄만 알았던 란돌은 그러나 눈앞의 캄캄한 현실에 절망하고 만다. 타하르의 동양친구 우마귀가 그를 장님으로 환생시켜버린 것이다. 다행히 지박귀로 남겨진 모용옥랑의 부인 설빙의 설득으로 어찌어찌 살아보기로 결심한 란돌은 앞을 볼 수 없는 대신 감각무도를 익혀 감각의 시야를 얻고, 모용옥랑이 지녔던 무공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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