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파라노이아 (Paranoia : 편집증, 편집병, 망상장애)는 일상생활, 성격, 외모에 대해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으나, 가끔씩 망상으로 인해 의심스럽고 적개심이 발생하는 정신질환 중의 하나이다.
-남편의 옷에서 나는 향수냄새가 나를 불안하게 한다.-
유명대학병원의 의사인 남편 준수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며, 자신의 전시회를 준비하는 서인.
어느 날 준수가 친구의 죽음으로 인하여 장례식장에 다녀 온 후 뭔가 자신에게 숨기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자신의 유전자에는 남자란 하나 밖에 없어!’라고 생각하며, 그 생각을 지우려고 노력하지만 그녀의 조수 ‘경화’가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온 ‘준수와 죽은 친구의 부인’의 다정한 사진들과 갑자기 변해 버린 ‘준수’의 행동.
마침내 직접 불륜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그녀의 마음은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 버리게 되는데…
집착이라는 단어를 사랑으로 애절하게
풀어낸 한국형 정통로맨스.

저자소개

한수옥
63년생 경남 하동 출생. 81년 진주여고를 거쳐, 85년 부산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