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화마케팅의 귀재이자 아이디어 뱅크로 알려진 저자 홍사종 교수 문화마케팅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전무했던 우리나라 문화계에 본격적인 ‘문화마케팅’의 시대를 연 주인공인 저자가 제시하는 이야기가 돈이고 산업이며 미래라는 견해가 수록되어 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잘 만든 이야기가 곧 경쟁력이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이야기가 첨단 디지털기술과 융합해 돈과 권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의 요점이다.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정보나 IT첨단기술이 창출해내는 부가가치보다 제품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 즉 브랜드와 같은 상징성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가 과거의 시장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전혀 쓸데없어 보였으나 앞으로는 이야기와 관련된 산업이 엄청난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상상력의 산물인 이야기의 힘과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 21세기 이야기전쟁 시대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55년 경기도 남양반도 남양 홍씨 1천 년 세거지(世居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세종문화회관과 국립극장을 거쳐 (재)정동극장장을 지냈다. 정동극장장 재임시 역발상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혁신적 경영모델을 만들어낸 공로로 공기업경영혁신 최우수상, 지식경영 대상, 한국경제신문 마케팅 특별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숙명여대 문화관광학과 조교수를 거쳐 동대학 문화예술경영연구소장, 교내 벤처기업 (주)아트노우 대표이사, 동대학 정책대학원 주임교수, (재)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을 지냈으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의 마케팅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된 것을 비롯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그동안 ‘이야기 경제학’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주제로 국내유수 기업과 정부단체, 방송 등에서 900여 회의 강연을 했다. 현재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사단법인 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에서 문화산업론, 문화마케팅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고갈되지 않는 상상력의 화수분 서지문_고려대 영문학과 교수
언제나 ‘우리’를 생각하는 우리 시대의 스토리텔러 김병종_화가, 서울대 교수
머리말
프롤로그 이야기가 세상을 구원한다
1장 이야기가 상품이 된다
이야기를 발굴해야 한류도 산다
‘넥타이이론’과 이야기사회
이야기와 감성을 팔아라
냉장고가 ‘사랑’인 이유
장사꾼 ‘박인출’ 이야기
되는 일 없는 세상을 판다
거꾸로 보면 시장이 보인다
멀리 보면 시장이 보인다
깨뜨린 것은 상식이었다
미술품 구입이 투기라고?
순수예술과 산업경쟁력
지역예술축제와 문화특산품
문화경영과 벤치마킹
이제는 문화벤처 뜰 때
메세나와 패트런의 진정한 의미
문화타운이 대안이다
2장 이야기가 문화가 된다
문화시음회?
낮잠도 문화상품이 되는 세상
문화공간 운영의 3박자
매표원이 곧 극장장이다!
공연장도 관광자원으로
문화시음회?
낮잠도 문화상품이 되는 세상
문화공간 운영의 3박자
매표원이 곧 극장장이다!
공연장도 관광자원으로
사교육비지수와 문화지수
‘마스터베이션 음악회’가 관객 쫓는다
함께 부를 노래가 있는가
극장을 떠난 바보 음악가들
바보성공시대를 위하여
통일과 예술경쟁
‘수리안전답형(型)’ 마케팅론
가격파괴와 가격포기
지방문예회관 공동화 유감
3장 이야기가 삶이 된다
남자여, 부엌을 점령하라
방황하는 남자들에게
군림하는 아버지 시대와 포용하는 어머니 시대
그러나 남자도 보호받고 싶다
사랑방을 돌려다오
여자도 본능대로 살고 싶다
이 시대의 아내들에게
여성이 소비의 주체라고?
여든 노모의 휴대전화
노인을 위한 문화는 없다
가족, 그 진부하고도 성스러운 가치여!
문화의 손맛을 찾아서
끝나지 않은 어머니의 이야기
잘려나간 장발, 잘려나간 사랑
4장 이야기가 미래가 된다
다시 흰 와이셔츠가 그립다
얼리버드만 새냐
메시아는 없다?!
쇼를 하라, 쇼!
‘물’이 만드는 꿈과 권력
거대정책 만능시대의 종언
문화가 흐르는 디지털세상을 꿈꾸며
‘경기장 오페라’ 유감
패자부활전이 왕성한 사회
이제는 농촌에 빚을 갚자!
나무장수 천상배 씨의 미래학
극장과 목욕탕에 죄를 묻다
앙드레 김을 통해 대소(大笑)하는 사회
뜨려면 센 자를 물어뜯어라!
마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
밀실이 좋은 사람들
법과 도덕의 위험한 동거
행정시스템과 멋의 패러다임
에필로그‘빠끔 할아버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