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여인, 시대를 품다
- 저자
- 이은식
- 출판사
- 타오름
- 출판일
- 2010-08-07
- 등록일
- 2013-03-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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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대의 제약으로 삶의 열정을 접을 수는 없다
조선시대 여성은 자신의 운명과 어떻게 맞섰나
일반적으로 조선시대는 여성에게 가혹한 시대였다고 여겨진다. 조선을 지배한 성리학은 남녀의 역할을 엄격하게 구분했고 여성은 남자보다 아래의 존재로 여겼졌다. 이 시기, 여성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여인, 시대를 품다』는 제한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타고난 재능을 현실에 희석시키지 않고 실현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 시대에는 여자로 태어나면 이름을 짓지 않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길 정도로 그들의 삶을 펼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자신의 재능과 인생의 목표를 접지 않고 정진한 여인들의 삶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 서녀 출신의 박죽서와 김금원, 정치적 기록을 남긴 혜경궁 홍씨, 학문의 길을 정진한 여인들로 윤지당과 정일당, 내조로서 남편을 출세시킨 동정월과 일타홍까지 그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리들도 삶의 용기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무엇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을 구실을 찾아낸다. 이러한 믿음 하나로 학교를 퇴직한 후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일가 위한 집필 작업에 몰두한다. 단순히 텍스트 상으로만 존재하는 역사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역사의 현장들을 기록함으로써, 지나간 시간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학자이다. 문학박사로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성균관 부관장, 서울문학사확회 이사, 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예술로 시대의 한계를 넘어선 여인들
조선 후기 여류 문학의 꽃, 박죽서
- 원주가 낳은 인물들
삼호정 시단을 이끈 김금원
* 역사 인식은 부족했던 계몽 시대의 사학자 이능화
강물에 몸을 던진 비운의 시인 허난설헌
- 국경을 넘어 조선을 빛낸 천재 시인
* 양천 허씨 허엽을 중심으로 한 가계도
- 허난설헌의 가정환경
- 행복했던 소녀 시절
* 중국 소설의 보고 『태평광기太平廣記』
- 외로운 부인, 불행한 어머니
- 활화산 같은 시혼의 소유자 허난설헌
- 규원과 고독의 상처를 빼어난 시로 승화시키다
- 허난설헌의 위상과 문학
- 전해지는 유일한 작품 『난설헌집』
- 다섯 문장가의 시 문학
강직하나 포용력은 부족했던 허엽
파국으로 치달은 기인 허균
작품에 민중의 마음을 담은 허균
허균 문학의 의의
* 야사 총서 『패림稗林』
자아실현을 꿈꾼 여성 신사임당
- 사임당의 뿌리
* 뜻은 좋았으나 외골수가 되어 기묘사화를 당하다
- 사임당과 율곡, 오죽헌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 사임당이라 부르는 이유
- 시대를 뛰어넘는 예술가로서의 면모
- 재능을 꽃피게 해 준 사임당의 가족
효성 지극한 자식으로서의 사임당
인내심 많고 현명한 부인
* 외척 득세의 길을 연 을사사화
4남 3녀의 어진 어머니 사임당
- 주막집에서 태어날 뻔한 율곡
- 석학 이이의 뒤에는 큰 나무 사임당이 있었다
- 후세 사람들이 말하는 겨레의 어머니
*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를 중심으로 한 가계도
- 한국 여성의 영원한 표상 사임당
* 자운서원 영내 묘군 분포도
정치를 문학 작품에 녹여 낸 여인
여자의 눈으로 정치를 기록한 혜경궁 홍씨
- 당쟁에 희생된 비운의 왕 사도 세자
- 세자의 죽음으로 영화를 누린 이들
- 가문의 복권을 위한 정치적 입장을 밝히다
* 혜경궁 홍씨를 중심으로 한 가계도
* 조선예학자계보朝鮮禮學子系譜
학문의 정도를 걸은 여인들
대학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윤지당
- 탁월한 식견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다
- 평생 성리학에 정진한 그녀의 유고집
남편과 학문을 나눈 정일당
- 시어머니와 시로써 정을 주고받다
- 정일당의 저서 『정일당 유고』
내조의 능력을 발휘한 여인들
동정월, 이기축을 출세시키다
- 후일 만들어진 이기축에 대한 역사 기록
* 이기축 가계도
- 잘못 기록되는 역사
- 인조반정에 함께 참여한 종형제 이서
난봉꾼을 정승으로 만든 일타홍의 사랑
- 등과의 기쁨도 잠시
- 늙은 정승의 눈물
- 빗속의 꽃상여는 구슬프게 떠나가고
- 심희수의 선조, 조선 개국공신 심덕부
- 후손에게 재물과 식록이 끊이지 않는 심덕부의 묏자리
- 상신에 오른 심덕부와 그의 일곱 아들
* 심희수를 중심으로 한 가계도
- 청송 심씨 인맥에 중흥을 일으킨 이들
- 왕가의 힘을 얻고 중흥을 맞이한 부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