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차별화되는 브랜드 이미지 창출과 관리는 중요하다.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포함한 브랜드 콘셉트를 가시화하여 차별화하는 것이 브랜드 로고 디자인의 역할이다. 기호학은 창의적인 브랜드 콘셉트 설정뿐만 아니라 브랜드 로고 디자인 프로세스에 중요한 방법론을 제공한다. 퍼스 기호학의 기호유형인 도상, 지표, 상징, 찰스 모리스의 3분법, 로만 야콥슨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론, 소쉬르 기호학을 바탕으로 한 롤랑바르트의 신화론과 그레마스 이론 등을 응용하여 브랜드 로고의 효과적인 생산과 분석 방법을 논의한다. 기호 채널 변화에 따른 아이디어 전개 방법을 논의하여 실무 디자이너에게도 참고가 되는 실용적인 이론을 전개한다. 이 책은 브랜드 로고의 기능이나 합목적성을 넘어 새로운 이데올로기 창출과 문화양상의 가능성 등 통합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저자소개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 동 산업미술대학원과 아트인스티튜트오브시카고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과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사인과 심벌(Sign& Symbol)”을 수학하였고, “시각적 유머의 생산과 의미작용”으로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박사를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문화방송, 조흥은행, 칠성사이다, 인공위성 연구센터 CIP 작업에 참여했으며 관세청, 조달청,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철도공사, 소방청 등의 이미지 개선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을 지냈다.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시각디자이너회 회장, 한국기호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이다. 중국 루쉰미술학원의 객좌교수 그리고 케임브리지대학교 비지팅스칼라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디자인유머』(2013), 『비주얼펀 비주얼펀』(2007), 『광고디자인기호학』(2005), 『디자인기호학』(2001)이 있으며, 역서로는 『불찬성의 디자인』(2006), 『기호학으로 읽는 시각디자인』(2005), 『바우하우스와 디자인이론』(1996), 『그래픽위트』(1996), 『시각표현』(199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