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경영교육 뉴 패러다임

경영교육 뉴 패러다임

저자
이두희, 윤성수, 이성호 외 21인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18-11-19
등록일
2019-01-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6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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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경영교육 혁신을 위한 플랫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통 · 창업 및 기업가정신 · 현장 밀착 교육 · 경영학 세부전공의 융합 · 경영철학과 기업윤리 · 경영학과 공학의 융합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 경영학과 인문학의 융합



경영학 교육과 연구의 문제점 및 그 해결 방안에 대해 11개 대학의 22명의 교수가 고민한 결과를 정리했다. 이 책은 경영교육혁신의 완성이 아니라 긴 여정의 첫 매듭이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 할 수 있다. 경영학계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해결 방안의 큰 틀을 제시하고, 경영교육에서의 고민과 지혜를 한데 모으는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했다. 국내외 경영대학의 다양한 경영교육혁신 사례를 통해 경영교육 제공자가 상황에 맞는 해답을 선택하거나 적절히 수정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 본문 속으로



1995년 한 기업의 대표가 “기업은 일류, 관료는 이류, 그리고 정치는 사류”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한국의 정부 관료나 정치인이 쓸데없이 기업들에게 간섭한다고 느껴서 나온 이 냉소적 발언은 그 당시 해당되는 이들의 분개를 초래했었다. 하지만 그 발언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은, 기업을 둘러싼 여러 경영환경이 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2018년 오늘날 대한민국 기업들의 경쟁력 증진에서 경영교육 환경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 ‘경영교육 환경의 현황과 시사점’ 중에서



최근 들어 경제성장의 한계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의 어려움, 출생률 저하에 따른 대학 교육기관의 어려움이 큰 화두가 되고 있으며, 미래 한국 경제의 암울한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대학 입학 정원의 감소가 대학 재정에 영향을 주어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 또한 어려워지고 있어 작게는 경영 관련 교육에도 여파가 밀려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경영교육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러한 사실을 대학 내부에서도 인지는 하고 있어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하고 있으나 결과는 사회의 요구에 비해 미흡하다. 대학별 경영교육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교육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 ‘경영교육혁신 원칙과 제도화’ 중에서



글로벌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코닥, 모토롤라, 노키아 등 한때 세계 경제를 선도했던 초우량 기업들은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다 몰락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같은 기간 동안 끊임없는 혁신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전기자동차, 우주개발, 스마트폰 등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아마존,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기업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신속하게 전환해 현재 세계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 ‘기업가정신을 가진 실천적 인재 양성’ 중에서



교육 현장에 직접 있지 않아도 다양한 분야에서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상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고, 비판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있으며,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 협업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필연적으로 교육 주체들의 역할 변화와 교수법의 변화가 필요함을 피력한다. 즉 교수 중심에서 학생과 교수가 함께 수업을 구성해가는 역할과 기능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 ‘경영학 교수법의 혁신, 플립러닝과 문제중심학습’ 중에서



학부 교육과정에서 산학협력이 확산되는 경향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있는 대학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산학협력은 고도의 연구중심 대학과 강한 도전적 환경에 놓인 기업 간의 협력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덜 연구중심적인 대학과 덜 도전적인 환경에 있는 기업 간의 협력도 나타나고 있다.



- ‘기업과의 협력’ 중에서



경영대학(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크다. “전체 대학과 사회에서 정체성과 정당성이 부족하고, 사회적 역할과 관련해 뚜렷한 목적의식, 도덕성, 윤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자유롭고 지적인 활동의 장소라기보다는 고위 경영층으로 가는 관문이자 사교 장소에 머무른다”, “주주자본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사회의 여러 이해관계자를 폭넓게 고려하지 않는다”, “학문적 엄밀성과 분석력을 강조하면서 지혜, 대인관계, 리더십과 다양한 형태의 지식은 소홀히 한다”, “대학평가에 휘둘리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지적 등이다.

- ‘경영학 연구와 교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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