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정한 개인주의자》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의 편집장 김민희가 3년여에 걸쳐 X세대(1970년대생)를 연구?분석하며 그들만의 경쟁력과 역할을 다정하면서도 신중한 목소리로 써내려간 책입니다. 1975년생으로서 X세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저자 김민희는 개인주의자 첫 세대 / 이카루스 세대 / 투명인간 세대 / 문화 개척자 세대 / 디지털 첫 세대 / 돛단배 세대 등 열다섯 가지 키워드로 X세대만의 경쟁력을 새롭게 규정하고, 이 첨예한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X세대가 브릿지 세대로서 해야 할 역할들을 짚고 있습니다. 그가 시도하는 작업은 ‘타세대로부터 규정되고 언급된 제3자의 시각’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아는’ 관점에서 X세대를 바라보고, 각 개인의 서사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해나가는 겁니다.
저자소개
사람을 통해 세상을 읽어내는 사람. 20년 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700여 명을 인터뷰했다. 한 사람의 결정적 순간을 간접 체험하는 인터뷰의 경험이 쌓이면서 나음보다 다름, 결과보다 과정, 순간의 반짝임보다 축적된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이화여대에서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월간조선》 《주간조선》 기자를 거쳐 인터뷰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시사 매거진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 교육과 경제, 사회현상을, 《topclass》에서는 MZ세대를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세대 갈등’을 직시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그 어떤 대안도 공허한 외침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향한 공감과 이해의 몸짓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공존의 방향성을 모색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어령, 80년 생각》 《신 인재시교》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 9
프롤로그: 우리 시대는 오지 않는다고? · 21
1장 X세대의 기쁨과 슬픔
개인주의 첫 세대, 서태지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하다 · 35
우리 대신 나를 노래하다
미지수 X에 대하여
오렌지족과 배꼽티, “기분이 조크든요”
국민의 70퍼센트가 중산층이던 지상낙원
이카루스 세대, 외환 위기로 꺾인 날개 · 50
X세대에게 직격탄이 된 외환 위기
문화 세대로 거듭난 진짜 이유
난 달라요 VS 다르다가 말았다
MZ세대에서 읽는 희망
투명인간 세대, 낀낀세대의 애환 · 62
모래알 세대는 소리 내어 보채지 않는다
서바이벌 스킬을 체화한 베이비부머
사이다 세대인 밀레니얼
프로 야근러들, 점심 사역 마지막 세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의 이면
2장 저평가 우량주 X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K-컬처를 다지다 · 81
선진국으로 이끈 K-컬처
문화계를 점유한 X세대
나다움과 개성의 힘
패닉과 전람회의 정서
노래방과 락카페, DDR과 펌프
취향 세대, 덕질 문화의 시작 · 96
나 홀로 아포가토 먹는 남성
프로야구단 출범과 덕질 소비
X세대 엄마와 Z세대 딸은 통한다
술집보다 맛집, 회식 문화의 변화
첫 글로벌 세대
탈정치 세대, 라이프 스타일 혁명을 이끌다 · 111
비운동권 학생회장들
균형감 있는 보보스족
학연·지연·혈연 No!
X세대가 피로 사회를 살아가는 방식
돈키호테 세대, 조용한 실력자로 거듭나다 · 125
트레드밀 위에서 제자리걸음을
잡초의 경쟁력
전문가 필자의 시대를 열다
영포티가 된 피터팬
지극히 사적인 독서의 시작
공감 세대, 서로 다른 세대를 끌어안다 · 137
국적 차이보다 큰 세대 차이
여섯 개의 세대, 여섯 개의 세계
달라진 인권 감수성
가족에게서 배우는 것들
세대 갈등의 중재자
3장 새 시대의 첫 세대
디지털 첫 세대, 새 문명의 저항을 온몸으로 맞다 · 155
삐삐와 마이마이의 추억
권력 재배치의 한복판에서
장거리 선두는 왜 금메달을 따기 어렵나
디지로그의 힘
길목 세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시작점에서 · 167
외모 지상주의와 “저 이번에 내려요”
운명적 사랑에 대한 낭만적 설렘?
세대별 성 인지 감수성
뒷수습 세대의 잠재력
돛단배 세대, 적응의 달인이 되다 · 180
수능 첫 세대의 비애
꿈을 강요받지 않은 세대의 기쁨
돛단배가 성실성과 책임감을 장착하면
직장맘 세대, 내 이름으로 사는 여성들의 대거 등장 · 191
여기자 육아휴직 1호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아졌다는 시선에 대해
[82년생 김지영]을 보는 엇갈린 시선
20년 전, 10년 전, 그리고 지금
X세대 부모는 페어런츠(Fair-ents)
4장 X세대에게 필요한 리더십
카멜레온 세대, 브릿지 리더십 · 209
낡은 구두를 벗어던지고 날아올라야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넘어서
수렴이 아니라 확산
영원한 조연 VS 새 시대의 리더
탈권위 세대, 나다운 리더십을 장착하라 · 222
수평적 리더십의 시작
성장보다 다음 세대의 행복
흉내 내기 리더십 VS 나다운 리더십
스페셜리스트 VS 제너럴리스트
X세대가 이상적 리더십을 갖춘 이유
포용력 세대, 맞춤형 리더십 · 236
자기 주도성 리더십
맞춤형 리더십
고슴도치 리더십
디딤돌 리더십
유리창 리더십
흑연으로 남을 것인가, 다이아몬드가 될 것인가
에필로그: 1975년생 김민희입니다 · 253
참고문헌 ·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