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금리는 내일의 부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금리는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경제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금리를 모르고는 진정으로 경제를 이해하고 돈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금리를 내리면 유동성이 확대되고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장금리도 내려간다. 돈 빌리기가 쉬워지니 ‘빚을 내서’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경기는 좋아진다. 금리 정책 결정에 따라 금융시장(자산시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가격변수(주식, 부동산, 채권, 환율 등)들도 움직인다. 저자가 이 책에서 금리의 흐름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이 책은 단순히 금리와 경제상황에 대한 역학관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사상 초유의 저금리 상황과 ‘마이너스 금리’ 등 미래의 금리시장과 경제 상황을 전망하고 투자를 짚는다. 무엇보다 초보 투자자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친절한 금리책이다. 금리에 따라 주식?채권?환율?부동산의 가격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작금의 저금리 시대의 투자 선택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문제, 저출산 문제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날카로운 견해들을 담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냉혹한 경제의 흐름에서 자산을 지키고 불려야 할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안전수칙과도 같다. 앞으로 어떻게 투자하며 살아남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사유들이 담긴 책이다.
경제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돈이 무엇인지, 통화의 종류 등 아주 기본적인 것에 대해 설명한다. 2장부터 본격적인 금리 이야기다. 금리는 다름 아닌 ‘돈의 가격’이라는 것, 금리의 단위 등을 알아본다. 3장은 금리의 구성 원리를 담고 있다. 금리는 단순히 시장의 이자율이 아니다. 기간에 대한 보상과 신용위험에 대한 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또 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금리도 알아본다. 4장은 금리를 통해 경제의 전망을 그려본다. GDP와 금리의 상관관계, 기준금리 0%대가 경제적으로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알려준다. 금리에 따라 경제 흐름이 어떻게 좌우되는지, 금리를 결정하는 요소 등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5장에서는 금리와 물가의 상관관계를 따져본다. 물가 비상상황에서 그것을 조절할 기제로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만지작거리곤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제로’대로 내린 이유를 설명한다.
6장에서는 금리와 투자의 관계를 알아본다. 저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금리는 환율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마무리로 초저금리 시대에서 어떤 투자를 해야 할지까지 덧붙이고 있다. 7장에서는 금리와 부동산 가격을 다룬다. 역대 정부와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금리와 아울러 날카롭게 지적하는 이 부분은 뜨겁기까지 하다. 8장에서는 금리가 기업이나 은행 등 경제 주체들의 경제 활동 결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개인의 투자활동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을 짚어준다. 9장부터 11장은 ‘저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라고 불리는 초저금리 시대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부록으로는 코로나 이후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저자는 금리가 경제의 모든 것과 맞닿아 있는 매듭이라고 말한다. 금리를 안다는 것은 경제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경제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장태민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공인재무분석사)이자 <한국금융신문> 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조흥은행(現신한은행)에 입행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서 주식·채권 펀드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한국일보>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사건·사고를 취재하는 기자로 언론에 입문한 뒤 주로 경제와 금융 분야를 담당했다. <로이터통신> <머니투데이> 등 몇 군데 언론사에서 경제와 금융을 주로 취재했다. 주식·채권·부동산 등 투자 메리트를 금리로 풀어낸 『금리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살아남아야 돈을 번다』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 『한국인이 잘 모르는 영어』 『언제까지 중1 영어나 할 거니?』 등을 집필했다.
목차
추천의 글_투자자들을 위한 친절한 금리책
지은이의 말_금리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프롤로그_금리는 모든 경제 현상의 ‘매듭’이다
1장 먼저 돈의 본질부터 이해하자
직장 생활 10년차의 뚱딴지같은 질문, “돈이 뭐예요?”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는 돈이 아니다
한국은행이 돈을 공급하면 돈은 덩치를 키운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과연 돈인가?
유동성 이야기가 많은데, 이것도 돈을 말하는 것인가?
2장 이제 금리의 속성을 파악하자
금리는 쉽게 말해 돈의 가격이다
은행은 마음대로 대출금리를 정하는 것일까?
세상 모든 가격의 결정원리, ‘수요와 공급의 법칙’
금리 변동을 나타나는 용어, 비피(bp)와 퍼센트포인트(%p)
3장 금리의 구성 원리는 바로 이것이다
은행은 비오는 날에 고객의 우산을 뺏는 곳이다
한 달간은 쉽게 빌려줘도 1년간 빌려주는 건 망설여진다
현재의 100만원은 미래의 100만원이 아니다
한국 금리의 왕, 한국은행 기준금리
세계 금리의 왕, 연준이 정하는 연방기금금리
4장 금리를 알면 경제의 미래가 보인다
한 나라의 GDP는 경제 상황을 측정하는 도구다
GDP성장률을 보면 금리 수준도 보인다
0%대 기준금리는 한국경제가 아주 어렵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금리는 한 나라 경제를 과열시키고 냉각시키는 메커니즘
금리 결정의 핵심 요인 중 하나,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
소비에서 출발하면 잘 보이는, 경제가 돌아가는 메커니즘
5장 금리와 물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자
물가가 안 오르면 사람들에게 좋은 것 아닌가?
제로금리와 디플레이션 위험, 그리고 인플레이션
금리와 물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베이비시팅 조합의 스위니 부부가 가르쳐주는 교훈
샤워실의 바보와 중앙은행의 과도한 장난
일상적으로 보는 명목금리보다 실질금리가 중요하다
6장 금리를 알면 투자의 맥이 보인다
금리와 주식 ① : 경기가 안 좋아도 저금리는 주가를 강하게 띄울 수 있다
금리와 주식 ② : 저금리 상황에선 미래현금흐름의 값어치가 높아진다
금리와 주식 ③ : 뉴노멀 시대엔 진짜 경쟁력 있는 주식을 찾자
금리와 주식 ④ : 저금리 시대에 성장주와 가치주를 바라보는 방법
금리와 채권 ① : 채권투자는 예금에 드는 것과 같다
금리와 채권 ② : 금리가 오르는데 채권가격이 왜 떨어져?
금리와 채권 ③ : 채권투자로 돈을 버는 메커니즘
금리와 환율 ① : 미국금리가 내려가면 원/달러 환율이 내려간다
금리와 환율 ② : 금리 인하가 환율에 주는 2가지 메시지
금리와 환율 ③ : 금리, 경제상황 등이 환율에 영향을 준다
금리와 투자 : 초저금리 시대엔 더 큰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7장 금리를 알면 부동산의 내일을 알 수 있다
서울 아파트 값 급등이 갈라버린 한국의 계급
저금리와 공급축소로 부동산 급등의 초석 만든 박근혜 정부
8·2대책으로 규제 나서다가 12월엔 ‘갭투자’ 불붙인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의 뒤늦은 정책 손보기, 하지만 잡히지 않는 서울 아파트 값
금리, 수급, 정부정책으로 접근하면 부동산이 보인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기승을 부린 수도권 아파트 매수 붐
수도권 아파트 값을 잡으려던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실패한 이유
김수현의 ‘계급 나누기’ 전략과 내집 마련 전략
금리 결정자들인 매파와 비둘기파는 부동산에 대한 시각이 다르다
8장 금리는 은행과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의 기준점이다
돈을 조달하는 2가지 방법, 주식과 채권
은행이 급할 때 돈 빌리는 수단, 콜과 CD
기업이 급할 때 돈을 빌리는 수단인 CP
다양한 채권과 다양한 금리, 그리고 금리차가 알려주는 신호들
투자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소식,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아파트나 빌딩을 지을 때 돈 빌리는 방법, PF ABCP 기법
9장 저금리가 고착화되는 한국경제, 어떻게 될 것인가?
재고의 움직임과 금리의 변화
전 세계가 유례없는 저금리 정책을 쓰는 이유
금리를 더 내리기 어려울 때 쓰는 수단인 양적완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어떤 게 더 나쁜 것일까?
한국은 저금리에서 탈피할 수 있을까?
10장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마이너스 금리’라는 이상한 세계의 출현
‘마이너스 금리’에 저항하던 사람들의 비극과 DLS 사태
낯설지 않은 유럽의 마이너스 국채금리
마이너스 금리 개념은 ‘정책금리’와 ‘시장금리’로 구분해서 봐야
제로금리 이후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수단 ① : YCC, NIRP
제로금리 이후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수단 ② : QE, MMT
11장 초저금리 시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한국경제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인 ‘저출산’
저출산 때문에 저금리가 이어진다
저금리 시대의 버티기와 높아진 급여의 가치
금리는 세상 모든 것의 가치를 잰다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부록 코로나 이후 경제에 대한 궁금증 10문 1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