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스터 갈릴레이의) 별별 이야기

(미스터 갈릴레이의) 별별 이야기

저자
심재철
출판사
동아엠앤비
출판일
2019-08-30
등록일
2021-09-0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5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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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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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젠 어두운 북두칠성을 찾지 마세요!

밝고 화려한 일등성을 찾으세요!



여러분들은 밤하늘에서 별이나 별자리를 찾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 대부분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을 찾거나 더블유자 모양의 카시오페이아를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북극성을 찾는다. 그러나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북극성은 밤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밝은 별들이 아니다. 우리는 왜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 별을 찾으려 하는 것일까? 어릴 적부터 그것이 별 찾는 방법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별 찾는 방법을 바꿔보자. 밤하늘에서 밝고 화려한 별부터 찾아보자. 머리 위에서 밝게 빛나는 거문고자리의 직녀성이나 남쪽하늘에서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을 찾아보자. 자신이 찾을 수 있는 별들이 많아질수록 밤하늘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별밤지기 안성천문대 심재철 명예대장은 우리가 왜 별을 봐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별을 찾으며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별 찾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일상생활에서도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것에 대한 해석을 위해, 책에 나온 이론, 경험자들의 의견, 지금까지 해왔던 관례대로 하려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해서 빠르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처음 접하게 되는 현상이나 문제는 새롭게 관찰된 사실을 바탕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 권위 있는 철학자, 권위 있는 이론들,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가 없다.

과학을 제대로 배운 학생은 생각하고 관찰하고 실험하고 토론해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 사실을 단순히 암기한 학생은 비슷한 문제를 어딘가의 문제집에서 풀어본 적이 없다면 해결할 수 없다. 항상 새로운 가능성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 포인트다.

경험상 하늘이 도는 것처럼 보이는 분명한 현상과 주장(천동설)에 맞서서 새롭게 관측된 사실을 바탕으로 권위에 눌리지 않고 새로운 이론을 만든 갈릴레이의 창의적 생각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 <들어가며> 중에서

● 이 책에 대한 추천사

맑은 시골의 밤하늘에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빛나는 별들을 본 적 있습니까? 신비와 동경에 휩싸인 감탄이 저절로 터져 나오게 됩니다. 별들의 여왕인 양 은은히 빛나는 달, 밝은 별처럼 보이는 행성들, 꼬리를 가진 혜성, 사라지는 유성……. 밤하늘의 유혹은 끝이 없습니다. 이렇게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별자리는 어떻게 찾을까, 별까지의 거리는 어떻게 알아낼까, 한밤중에 샛별은 왜 안 보일까……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아인슈타인의 우주론 같은 천체물리학적 지식들보다 이러한 원초적인 의문들이 일반인들에게는 더욱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밤하늘 여행 가이드 중의 한 분입니다. 서강대 천문동아리 ‘별빛’의 회원이던 시절부터 늘 천체망원경을 끼고 살았고 나중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를 창립할 때도 결정적 역할을 했지요. 청춘을 밤하늘과 함께 보낸 저자가 오랫동안 체험하고 직접 부딪혀서 알아낸 금싸라기 같은?지식들이 이 책에 모두 망라돼 있습니다.

자, 여러분! 그러면 밤하늘 여행을 떠나볼까요!

- 블랙홀 박사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



지금까지 별자리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았지만 늘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별자리 찾는 법을 이해시켜 주기보다는 화려한 일러스트에 치중해 별자리 모양과 전설을 설명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 달리 별자리뿐만 아니라 밤하늘, 우주 더 나아가 과학에 대한 것을 실타래 풀듯 하나하나 이해하며 터득해 나가는 기쁨을 맛보게 해 준다.

- 부천시 부인초등학교 교사 김지인



별자리, 별 이름을 다 알고 있어도 실제 밤하늘에서 별 찾기가 쉽지 않아 교실에서만 별자리 교육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선생님 별 찾기 교육을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저 별이 무엇이다”가 아니라 “저 별이 무엇일까”라고 묻는다. 책에 제시된 모든 천체 사진을 우리나라 사람이 찍었다는 점 또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될 듯싶다. 별자리 전설을 달달 외우면서도 직녀성조차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 구로중학교 과학교사 박정희



복잡하게 움직이는 행성의 운동을 교과서로 가르칠 때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인 나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친숙한 배경과 함께 찍힌 행성 사진을 제시하며 천체의 운동을 설명하니 실제의 밤하늘에서 교육을 받는 느낌이다. 별자리라고 하면 초등학생이나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고등학생도 꼭 읽어봐야 할 만큼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 건대부고 지구과학교사 이수현



책의 난이도 평가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 ‘견우성과 직녀성을 찾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비교적 쉬워 보이는 3장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역시 초등학교 3학년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그런데 며칠 뒤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아파트 광장을 지나다 천정 근처에 보이는 밝은 별을 보며 아이가 “엄마 저 별이 카펠라가 맞아?”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 용인시 초등학교 엄마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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