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사이판이라는 새로운 곳으로 삶의 터전을 한 달간 이동했습니다.
여행보다는 현지인의 삶을 살면서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고, 또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매일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한 달 살기를 떠나는 저를 향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대단함, 열혈 엄마, 부유함''이 서린 시선이었습니다. 저는 대단하지도 않고 교육에 혈안이 된 열혈 엄마도 아니며, 더군다나 부유해서 떠난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인생의 커다란 고비를 하나 넘기며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고,
그로 인해 내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사이판의 자연 속에 아이들을 풀어놓고 싶었습니다.
계획할 때는 꿈 꾸었던 모습들이 있었지만, .
하지만 처음의 목적과는 조금 다른 결과를 안고 돌아온 여행.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하지만 더 소중한 결론을 얻고 돌아온 여행.
좌충우돌 여행기가 여기 있습니다.
사이판이 궁금하신 분들께,
떠나고 싶지만 아이와 보낼 시간이 막막하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저자소개
책을 사랑하고 책으로부터 힘을 얻는 워킹맘입니다.
독서와 글쓰기, 영어교육을 엄마표로 5년째 지도하고 있습니다.
책, 여행, 글쓰기에 인생의 모토를 두고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 사이판 한 달 살기, 이렇게 준비해요.
2. 사이판 한 달 살기, 한 달 일기
#1일차.사이판에서 한 달 살기, 그 시작
#2일차.학교가는 길
#3일차.바다 위를 쓸어가는 비
#4일차.여기가 천국같아!
#5일차.Anaks 수영장
#6일차.학교 순례
#7일차.공공 도서관 방문하기
#8일차.허먼스베이커리와 히마와리 슈퍼
#9일차.Shack & 윙비치
#10일차.저기 저 별 좀 봐봐.
#11일차.새벽시장, 그리고 Hyatt
#12일차.파우파우비치에서 현지인처럼!
#13일차.점프 점프! 슈가독 비치~
#14일차.긴 여행의 필수, me time
#15일차.시간의 조각들
#16일차.쪽빛 저 푸르른 바다를 어쩌면 좋을까
#17일차.소방서 견학 + 메모리얼 파크
#18일차.괜히 엄마가 고생시키는거니.
#19일차.한적하게.
#20일차.해변에서의 사색, 오비얀비치
#21일차.삶은 여기에 있다.
#22일차.익숙함과 새로움, 작은 선택의 큰 차이
#23일차.San Isidro Chapel,목요 스트리트 마켓
#24일차.이 넓은 바다가 내 것인 하루라니!
#25일차.비오는 날에는 극장이 최고.
#26일차.모두의 인생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27일차.가나마나? no. 마나가하?? YES!!!
#28일차.같은 장소, 다른 시각
#29일차.비치투어를 떠나요~
#30일차.내 인생에 대한 예의-삶을 대하는 태도
#31일차.안녕, SIS
#32일차.파랑 온연의 색, 드디어 함께 눈에 담다
#33일차.Sunset Beach라고 부르고 싶은 Sugar dock Beach
#34일차.안녕,ANAKS
#35일차.네가 간직한 비밀, 타포차우
#36일차.마지막, 마지막날. 그리고 끝.
3. 여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