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인슈타인에서 카를로 로벨리까지,
물리학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우리 시대, 가장 거대한 과학적 도전!
오늘날의 이론물리학자들에게 20세기의 두 위대한 이론인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을 단일 구조로 묶는 양자중력은 현대판 성배와도 같다. 『퀀텀 스페이스』는 그 성배를 향해 나아가는 주요한 접근법인 고리양자중력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는 공간과 시간, 우주 구조의 발현에 관한 기이하고, 거대하고, 숨을 멎게 하는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 이것은 또한 두 물리학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절친한 친구 사이인 ‘리 스몰린’과 ‘카를로 로벨리’는 30여 년간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고리양자중력이 양자중력을 설명하는 독자적 이론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연구해왔다. 짐 배것은 복잡한 수식 없이 이론의 기본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스몰린과 로벨리와의 대화를 통해 이론물리학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저자소개
저자 : 짐 배것
과학사 및 과학철학에 관한 글들을 주로 쓰며 과학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맨체스터대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하였고, 영국의 레딩대학교에서 화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상업적 세계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쉘(Shell)사로 자리를 옮겨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교육전문가로 일했다. 1989년에는 화학물리학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왕립화학회(RSC)로부터 말로 메달(Marlow Award)을 받았다. 〈뉴 사이언티스트〉, 〈네이처〉 등에 꾸준히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1991년에는 영국과학작가협회(ABSW) 과학저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퀀텀스토리(The Quantum Story)》, 《힉스, 신의 입자 속으로(Higgs)》, 《원자(Atomic)》, 《양자이론의 의미(The Meaning of Quantum Theory)》, 《물질의 탐구(MASS)》, 《기원의 탐구(ORIGINS)》 등이 있다.
역자 : 배지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휴대전화를 만드는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하고 소설과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물질의 탐구》, 《입자 동물원》,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양자역학지식 50》, 《전자부품 백과사전 1, 2, 3》, 《수학 100 1, 2》, 《밤의 새가 말하다 1, 2》, 《열흘간의 불가사의》, 《최후의 일격》, 《꼬리 많은 고양이》, 《퀸 수사국》, 《범죄 캘린더》, 《맹인탐정 맥스 캐러도스》, 《아파트먼트》, 《엔리코 페르미 평전》,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자연의 비밀을 이해하고픈 거부할 수 없는 갈망
1부 토대
1. 물리법칙은 누구에게나 동등하다
2. 중력 같은 것은 없다
3. 왜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
4. 질량은 예전의 그 질량이 아니다
5. 우주의 방정식들을 어떻게 얼버무릴 것인가
2부 형성
6. 거길 가고 싶으면, 여기서 출발하면 안 되죠
7. 악마의 할머니로부터 받은 선물
8. 넘겨짚은 추측으로 방정식을 정확하게 풀었습니다
9. 베로나에서 구할 수 있는 열쇠고리는 모두 사용했죠
10. 현재라는 시간은 정말로 없는가?
3부 정교한 작품
11. 중력자, 홀로그램 물리학, 그리고 왜 사물은 낙하하는가
12. 페르미온, 발현하는 입자들 그리고 물질의 본질
13. 관계론적 양자역학, 그리고 왜 ‘이곳’은 실질적으로 ‘저곳’이 될 수 있는가
14. 뱅 없는 우주_ ‘빅 바운스’, 초팽창 그리고 스핀거품 우주론
15. 블랙홀 엔트로피, 정보 모순 그리고 플랑크별
16. 가장자리로 가까이_ 시간의 실체와 열린 미래의 원리
에필로그: 함께 밧줄로 몸을 묶고 산을 오르는 것처럼
용어집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