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성공전략 김홍진의 스마트경영
*책 소개
- ‘스마트 경영’으로 사고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우리의 일상을 삼킨 지 이미 오래다. 인구구조는 이전에 볼 수 없던 형태로 진행 중이며, 지구 곳곳에는 이상 기후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쉽게 들려온다. 이전의 사고방식에 빗대어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그만큼 재정비해야 할 주제 역시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전 세계에 불어온 대전환의 바람을 잘 대비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성공전략을 제시한다.
<디지털전환 성공전략 김홍진의 스마트 경영>은 혁신 분야의 최전선인 국내·외 IT업계에 오랜 시간 몸담아온 저자 김홍진이 자신이 쌓아온 '혁신'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3년여 동안 매주 조선비즈에 기고해 온 글을 묶은 칼럼집이다. 간결하고 강단 있는 필체로 세계적 변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국내의 기업 및 정책을 향한 거침없는 질책은 물론이고, 실용적이며 생산적인 방식으로 개선해나가기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탈원전, 증세, 출산 장려 정책, 일자리 문제와 같이 폭넓은 이슈를 통해 2018년의 경영 패러다임이 왜 ‘스마트 경영’으로 변화되어야 하는지,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살펴보자.
* 책 속으로
정치인들마다 미래형 지도자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내세우고 있는 다른 정책들과의 연계성에 비춰보면 기회인지 위협인지 여부도 미처 판단하지 못하는 듯하다.
-‘4차 산업혁명에서 정부와 기업이 할 일’ 중
정치인들은 돈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법인세 45조 원, 소득세 60조 원 규모인 나라에서 수조 원 이상 투입될 공약을 서슴없이 내놓았다. 그러니 국가와 공공의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다. 버는 사람은 없이 쓸 궁리만 하는 꼴이다. 이런 식이면 개인이든 법인이든 파산할 수 밖에 없다.
국가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설사 파산은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세에 부담을 떠넘기게 된다. 청년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청년들에게 돈으로 나누어주는 선심 정책을 써 놓고 나중에 빚을 갚으라고 떠넘기는 식이다. 미래를 짊어질 세대는 여러 복지 정책에 대해 잘 판단해야 한다.
계속 늘어나는 국가 부채는 결국 미래 세대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된다. 돈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정책과 공약에 집중해야 한다. 대선 공약이 돈 쓰는 아이디어 경연장이 되어서는 국가가 건전하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다.
-‘공약 실현을 위한 증세 주장은 타당한가’ 중
저커버그의 페이스북이 축구장 7개 만한 사무실을 부서별·직급별 칸막이가 없는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창업 시기의 창의적 도전정신 소위 ‘차고(車庫) 정신’과 문화를 지키기 위한 설계라고 한다.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 특히 관공서의 사무공간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상급자들은 넓은 독립공간을 갖고 있고, 일반 직원들은 책상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기는 하나 비좁고 어수선하다. 또 절대적으로 부족한 회의실과 강당, 이 정도가 전부이다. 소통, 창의, 협업, 융합을 강조하지만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전체적인 공간의 면적은 유지하더라도 공간활용 개념을 바꿔 ‘현대의 일’에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공간에 대해 어떠한 고려들이 있어야할지 제시해 본다.
-‘업무공간을 혁신하라’ 중
우리나라 총 임금 근로자 1543만 명의 평균임금은 3387만 원이다. 대기업 정규직은 평균 6521만 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평균 3493만 원이다. 상위 10%의 평균이 6600만 원인 반면 최저임금도 안 되는 2000만 원 이하 노동자가 33.8%인 520만명이나 된다. 4000만 원 이하까지 합치면 600만 명이 더해져 72.8%에 달한다.
진정으로 근로자들을 챙기려면 대기업 노조가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는, 그래서 세금도 내지 못하는 계층에 대해 살펴야 한다.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면 대기업 공장근로자들도 기본급과 고정급이 최저임금에 미달해 급여가 덩달아 올라간다니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중소영세기업과 노동자 지원 정책 재정비해야’ 중
우리 기업 문화의 또다른 특징은 신입 사원을 채용해 삼성맨, LG맨 하는 식으로 순혈주의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다수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시간이 지나며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시스템이다. 최종까지 살아 남는 사람이 최고경영자 반열에 오른다. 대부분 신입 사원 때 입사한 인재들로 회사를 끌고 간다. 개인도 한번 입사하면 회사가 망하거나 스카우트되거나 퇴사하는 경우를 제하고는 정년까지 한 직장에 머무는 걸 기본적인 선택으로 여긴다. 정부의 정책이나 법으로도 정년을 보장하고 해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게 가장 안정적인 삶을 사는 길이라고 여기고 있다.
순혈주의를 추구하는 조직은 다양성의 부족으로 창의적일 수 없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생산성도 뒤떨어진다. 대기업이 신입사원뿐 아니라 경력자도 같은 수로 채용하도록 사회적인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인재들이 한 직장에 매이지 않고 사회를 큰물로 해서 섞일 수 있고, 한 직장을 떠나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이 용이한 사회가 된다.
-‘한국의 후진적 인사시스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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