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폴라 빈스의 소설 『신이 내린 사랑』. 인적 없는 외딴곳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코트니 록우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이름뿐만 아니라 다치기 전의 기억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낯설게만 느껴지는 가족들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여자 친구조차 이상하게 냉담하며 그에게 거리를 두려한다. 누군가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없고, 또한 사고 당하던 날 밤 같이 있었다는 친구 조엘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자신이 친구를 죽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데….
저자소개
폴라 빈스
저자 폴라 빈스(Paula Vince)는 사람들을 울고 웃게 하는 픽션이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소설가. 자신의 이야기를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버무려 맛있는 특별 요리를 하는 재주가 있다. 세 자녀를 홈스쿨링하는 엄마로서 남편과 함께 남호주 아델레이드 힐스에서 살고 있다. 그곳의 숨 막힐 듯한 멋진 풍경과 사계절이 뚜렷한 환경은 종종 소설 속 그림으로 펼쳐진다. 특히 그녀는 지난 10여 년 동안 소설을 통해 영적 성장을 꾀하는 것을 자신의 저술 목적으로 삼아 작업해 왔다. 그녀가 이 작업에 몰두하게 된 이유는 대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의 기독교 소설을 접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호주를 배경으로 한 괜찮은 읽을거리를 펴내고 싶다는 열정을 품게 되었다. “이야기에는 다른 장르가 갖지 못한 독자를 감동시키는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장기에 읽었던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우리 가슴에 남아 있죠. 저는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고 즐겁게 하는 일에 기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열정에 비해 큰 수확 없이 호주 출신 작가라는 이상한 호칭으로 회자되던 어느 날,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다. 그녀의 소설 「Picking up the Pieces」가 2011년 국제도서전 종교소설 부문에서 상을 거머쥔 것이다. 또한 이 책 「신이 내린 사랑」(Best Forgotten)은 간증, 경건서적, 픽션 부분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2011년 갈렙상(Caleb Award)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