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다시 꿈을 노래하다
고3 시절이 불현 듯 찾아온 백혈병 그리고 11년 후 죽음을 이겨낸 서른 살의 그가 들려주는 꿈의 노래
중학교 시절 주입식 교육이 너무나도 싫었던 그는 공부가 하기 싫어 안양예술고등학교 들어간다. 새로운 가수의 꿈을 안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백혈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죽음으로의 고통을 이겨내고 퇴원한 그는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 하였으나 조혈모세포 이식 후 찾아온 후유증으로 인해 몸 곳곳의 흉측한 흉터가 생겼다. 병원에서 보다 더 큰 심리적인 고통을 겪게 든 그는 급기야 삶을 포기하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까지 했으나 그 순간 그는 자신을 응원해주던 가족, 친척, 지인들에게 큰 죄책감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이겨내 보자는 생각을 한다. 다행히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을 통해 상처는 치유되었고 원하는 꿈들을 조금씩 이뤄나감으로써 마침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그는 상상 속 사는 피터팬이 아닌 현실 속에서 꿈을 쓰는 ‘꿈 쓰는 피터펜’이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매일 꿈을 쓰고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했으며 홍대에서 버스킹을 했다. 앨범을 제작하여 가수가 되었으며 강연가가 되고자 직접 기획한 행사의 연사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도 자신의 성장 과정을 보며 위로 받고 힘을 얻을 누군가를 위해 그는 계속해서 꿈을 쓰고 이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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