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 저자
- 안희정 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4-01-08
- 등록일
- 2014-05-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충청남도지사 안희정이 발로 뛴 현장에서 만난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
그의 고뇌와 사색이 제시하는 대한민국 위기의 해법
23년간 오로지 정치 외길을 걸어온 소신 있는 정치인인 안 지사는 3년간의 도정 경험을 더하여 과거의 분노와 투쟁의 역사를 끝내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새로운 코리안 드림에 관한 논의를 이 책을 통해 시작하고자 한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더 잘 알려졌던 안 지사는 2010년 민주당 최초로 민선 충남도지사에 당선되면서 정치적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인 도정 운영으로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탁월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고, ‘노무현’을 넘어서는 성숙한 정치인의 행보를 이어왔다.
책에는 과거 보수 vs 진보의 이분법을 지양하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더 좋은 민주주의,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안 지사는 진보와 보수 모두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서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선거의 승자는 오만함을 버리고 스스로를 엄격한 기준 아래 두어야 하며, 패자는 결과에 승복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기초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공천 탈락 당시의 심경,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소소한 일화, 대선 패배 이후의 입장, 지난 3년간 도지사로서 마주한 각종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해나간 과정, 지역민들을 직접 만난 소회 등을 적고 있어 안 지사의 강직하고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두루 엿볼 수 있다. 그는 책 전반에 걸쳐 분노와 미움을 넘어 대화하고 합의하는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소개
제36대 충청남도지사. 고려대학교 졸업 후 23년간 정치 외길을 걸어온 직업 정치인. 상대의 선의를 신뢰하고 적대심을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 대화와 타협의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를 꿈꾼다. 그의 현실 정치는 이 꿈에서 시작된다.
1989년에 국회의원 비서로 여의도 정치권에 입문했다. 1990년 3당합당을 거부하면서 꼬마민주당 출범에 참여했다. 1994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사무국장으로 정치인 노무현과 동지적인 관계를 맺고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공유하면서 함께 ‘사람사는세상’을 꿈꾸었다. 2001년 노무현 대통령후보 경선캠프 사무국장을 맡아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했다. 그러나 대선 자금 관리자로서 책임을 지고 1년간 옥고를 치르고, 참여정부 5년 동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 2008년 4월 총선, 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구속 전력 때문에 공천 자격을 박탈당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권했지만, 정당 정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끝내 고사했다. 좌절과 시련을 딛고 2008년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고, 다시 2년 뒤인 2010년 민주당 최초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되었다. 지금은 충청남도를 전국에서 가장 유능한 지방정부로 만들기 위해 3대 혁신과제(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담금질』, 『247명의 대통령』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_우리는 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을까
제1장 더 좋은 민주주의
분노와 미움을 넘어
존 매케인의 포용하는 정치
도지사의 눈높이
낯섦을 이겨내다
ː고엽제전우회와의 대화
‘인간’ 안희정과 ‘도지사’ 안희정
내 인생이 가야 할 길
패자의 자세
우리 정치의 시대정신
다수결과 다수의 폭력
ː나를 눈물짓게 한 토머스 제퍼슨의 취임 연설
50 대 50 찬반 동수 구성의 원칙
헌법, 이대로는 안 된다
역사 논쟁의 딜레마
공칠과삼의 시선으로 보는 이승만과 박정희
제2장 한국 정치가 가야 할 길
정당이라는 이름의 기업
A4용지 8장을 채운 이름들
정당은 장터다
눈앞의 이득, 지역주의
노무현의 선택이 가르쳐주는 것
ː2008년 공천 탈락을 수용할 당시의 발표문
4대강 사업에 반대한 진짜 이유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
여소야대 의회와의 합의
안철수 의원의 입장을 환영하는 조건
바람직한 권력 투쟁
아직 우리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ː폐족이 된 친노를 이야기하다
상대방의 선의를 믿자
옳고 그름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자
슈퍼 갑 대통령은 없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박정희·이병철·김대중의 혜안
제3장 정부가 넘어야 할 세 고개
한계에 봉착한 박정희식 발전 모델
1. 기업 권력·시장을 대하는 정부의 자세
모든 통제는 시장 친화적이어야 한다 | 기업 권력의 시장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
ː금융 산업의 새로운 자리매김 | 자기 책임으로 운영하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의 국가보조금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 같이합시다
ː땀 흘리는 사람을 돕는 사회 만들기
2. 관료 조직·공무원 사회의 변화 과제
참여 행정, 공개 행정으로 바꿔야 | 9품제를 넘어 개방형으로
특권과 반칙을 없애는 유능한 심판관 | 결재 서류의 메모도 공개
선출직과 관료 간 올바른 관계 설정 | ː녹아들기와 직무성과제
3. 지방분권·효율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고민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 | 국가는 국가답게, 도는 도답게, 시·군은 시·군답게
주민자치 역량을 더욱 살려나가야 한다 | ː지방자치를 위한 4가지 제안
제4장 무엇이 우리를 다시 희망으로 이끌어줄까
지금의 풍요를 지키는 길
한국인의 자부심, 코리안 드림 찾기
각자의 이기심을 함께 성장하는 힘으로
정신과 물질의 조화
개방과 평화의 양 날개
창의와 개성을 살리는 교육
인간의 품격을 유지하는 최소의 조건
산업 생태계와 숲 가꾸기
선진국에는 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것
ː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규제 완화
비교 사회에서 ‘나답게’로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가
기업가의 도전 정신이 이끄는 나라
ː충남형 상생 전략을 세우다
약자에 대한 예의
“자네가 내려가서 농사짓게!”
제5장 ‘코리아 리스크’를 넘어
‘원교근공’식의 유연한 외교술
분단의 불안을 관리하는 합리적 기술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는 여야의 자세
국가적 합의 기구가 필요하다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유일한 통일 방안
맺으며_보통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안희정 주요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