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제, 어느 여인의 초상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마지막 장편소설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이 책은 퇴역한 장교의 딸로 사생아 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불행한 여인 테레제의 생애를 그리고 있다. 전형적인 현대 여성을 상기시키는 ‘테레제’라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름을 가진 여주인공은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는 세기말(fin de siecle) 여성들의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슈니츨러가 살던 시대는 자주적인 여성들에게 그다지 큰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고 슈니츨러는 그러한 당시의 사회상을 이 작품에서 그려 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다양한 사회계층의 파란만장한 삶의 모습을 독자들 앞에 그림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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