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Z
- 저자
- 한차현 저
- 출판사
- 답
- 출판일
- 2016-07-12
- 등록일
- 2016-12-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대한민국 최초, 좀비(Zombie)를 소재로 한 소설 전격 출간!!
일제 강점기, 수많은 실험 끝에 그들이 살아남았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당신의 생각보다 더욱 가까이...
바로 지금, 당신 옆에!!
2016년 봄,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라는 영화가 연일 대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본격 좀비 영화로서 국내 관객들에게는 생소하다기보다는 우리네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금은 거리감을 두었던 국내 관객들조차도 “Z 월드 워” 이후 어느새 자연스럽게 좀비 무비를 받아들이고 있다.
좀비(Zombie), 하면 자연스럽게도 좀비 영화가 먼저 생각난다. 그 시조가 자크 투르뇌르(Jacq ues Tourneur)의 1943년 〈좀비〉(I Walked with a Zombie)건, 아니면 조지 로메오의 1968년 첫 장편 상업영화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이건, 그 밖의 어느 것이 되었건 상관없다. 영화에 ‘소설적 상상력’이 발휘되는 세상이 아니라 소설 문학이 ‘영화적 상상력’의 수혜를 받는 시대가 된 지 오래다. 그리하여 오늘은 [Z, 살아 있는 시체들의 나라]. 2016년판 좀비다. 좀비 영화가 아니라 좀비 소설이다. 더 정확하게는 좀비 한국소설이다. 좀비 한국문학이라는 표현은, 작가 한차현이 한국 소설가인지 한국 문학가인지 논의하는 것만큼이나 웃기는 노릇이므로, 사용하지 않겠다.
저자소개
고전적인 서사의 안정감과 신세대다운 위트를 이색적으로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으면서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1970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1998년 단편소설 「청계산의 남자」를 발표하며 《월간문학》 소설부문 신인상(제84회)을 받아 등단했다. 199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일했으며,1999년 장편 소설 『괴력들』을 발표한 이후 『여관』 『왼쪽 손목이 시릴 때』『영광 전당포 살인사건』 등 장편 소설과 소설집 『대답해 미친 게 아니라고』『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내가 꾸는 꿈의 잠은 미친 꿈이 잠든 꿈이고 네가 잠든 잠의 꿈은 죽은 잠이 꿈꾼 잠이다』를 줄기차게 써냈다. 젊은 소설가 모임 '작업'의 동인이다. 그 외 소설『슬픔장애재활클리닉』이 있다.
황소자리 O형 개띠. 삶이란 즐거움의 완성임을 20대에 깨달았지만, 평소의 소설 쓰기와 음주 음악 음행이 그 진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한 편이다. "속 편한 놈"이란 소리를 어째 나이 들수록 듣게 되는데, 더 많이 더 깊이 더 천천히 느끼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할 뿐.
목차
알 수 없는 일이다 9
세사람, 강남역 12
죽은 사람 16
쇼, 무한대결 23
화요일의 정체 27
엄청난 상상 31
녹색 후드티를 입은 청년 35
회장님 39
오래 전에 죽은 사람 43
불편한 거래 53
정육점과 시체공시소 59
TV 속 남자 64
쏘우 69
파티 박살 타임 74
엘리베이터 80
관제실 84
현수 88
강변에 선 남자 92
올드 라면 보이 94
선택 101
가쓰란 105
여기 아무도 없어요? 109
실종신고 116
총소리 121
남자 화장실 127
타워 M 133
습격 139
경성, 여름 146
두 눈과 귀가 멀 때까지 150
창고 155
국회의원 조병갑 162
파티 타임 1 168
하얀 작업복들 172
파티 타임 2 178
좀비 추출물 182
나쁜 꿈 187
경성 죽첨정 단두유아 사건 193
생체실험 198
포도주의 맛 203
동종요법 209
몹시 불쾌한 얼굴 215
승리자들 222
좀비의 탄생 230
환각 235
역습 241
임상실험 248
주홍색 립스틱 257
발각 263
파괴 269
다시 샤워장 275
사물함 56 282
죽음 290
주먹의 시대 292
원장실 298
총격전 303
제5공화국 309
습격 316
파티의 종말 321
단죄 328
새벽 3시가 올 때까지 335
부활 340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44
죽음 348
새벽 비 351
단검과 철근 355
섬멸 360
뒷모습 소녀 364
여태 그래왔듯 지금 그러하듯 장차 그러할 것이듯 370
사이코 374
웃음소리 381
수형, 16살 386
앵클커터 391
테이저건의 배신 398
남매 404
탈골 408
종말 414
새 날 419
작가의 말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