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이 아름다운 소설은 신의 선물이다\'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 출간 전 해외 3개국 판권 수출
세상을 떠난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연들이 모이는 심리부검센터. 그리고 그 근처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공중전화. 그곳에서 펼쳐지는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를 위로하는 감동 휴먼 판타지.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정식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직 작품성만으로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출간 전에 이미 폴란드, 루마니아, 튀르키예 등에 판권 수출을 마쳤다. 또한, 밀리의 서재에 전자책으로 선 출간하여 8천여 명의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극찬을 받으며, 주간 베스트 기준 소설 1위, 종합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상실을 애도로 승화하는 아름답고도 이상한 이야기.\' \'어설픈 힐링이 아닌 진짜 힐링! 아파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소설.\' \'남겨진 이로서의 마음을 애써 무시하며 살았는데, 책 속 이야기들로 어느새 위로받았다.\'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억지 위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다.
소중한 사람의 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와 원망과 죄책감을 남긴다. 고인의 상실을 슬퍼하기 전에, ‘도대체 왜?’ 혹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하는 물음만 계속 마음에 머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심리부검이다. 심리부검이란 자살자의 자살 원인을 추정하는 과정을 일컫는 행위로, 이 소설의 핵심 모티프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이 심리부검을 완전하게 만드는 소설 속 장치다. 세상에 이런 공중전화는 실제로 없지만, 대신 우리에겐 이 소설이 있다. 신의 선물과도 같은 이 소설을 통해 원망과 죄책감이 슬픔으로 바뀌고, 상처가 위로로 바뀌는 기적 같은 일이 시작될 것이다.
2024년 힐링 판타지 최대 기대작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소설
전자책 선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소설 1위, 종합 4위에 오른 작품이 있다.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출간 전에 유럽 3개국에 판권을 수출했으며, 벌써 영상화 판권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이수연 장편소설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에 공개된 후 8천여 독자의 마음을 울리며 추천 세례를 받았으며, 수많은 예비 독자의 커다란 기대 속에서 마침내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자살’과 ‘죽음’이라는 어둡고 금기시되는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소설에 이토록 커다란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까닭은 이 어려운 주제를 미묘하고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 작가의 진정성과 필력 덕분이다. 이 소설 곳곳에서는 남겨진 우리가 먼저 떠난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 엄청난 슬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렇게 힘들어하는 다른 누군가가 있을 때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지를 세심하게 알려준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연이어 나오는 슬픈 사연에 마음은 무너져 내리더라도, 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한 애도를 해나가는 소설 속 인물들을 보며 희망과 따뜻함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고인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판타지적 설정, 상대의 마음을 묻고 진정어린 애도를 돕는 성숙한 캐릭터,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문장 등이 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린다. 가슴 깊은 곳에 아직 떨쳐내지 못한 깊은 슬픔이 있는가? 그렇다면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가 당신을 구원할, 당신의 인생책이 될 것이다.
간절한 마음이 모여 생긴
최소한의 기적
죽은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부검센터장 지안.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어릴 적 살던 골목에 위치한 공중전화에서 특별한 비밀을 발견한다. 바로 그 공중전화에서 간절히 듣고 싶었던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아무나 아무 시간에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정말 소중했던 사람, 정말 간절한 사람만이, 그것도 고인이 세상을 떠난 시간에만 들을 수 있는 기적이다. 그 사실을 발견한 지안은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일 그 시간만 되면 이 공중전화를 찾는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심리부검 일에 이 공중전화를 활용하기로 한다. 고인의 마지막 마음을 듣는 행위가 남겨진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
그리하여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연들이 모이는 심리부검센터에 작은 기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한 남편의 마음을 알고 싶은 연아, 자신 때문에 남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하는 나은, 시시때때로 자해하던 첫째 딸을 잃고 둘째 딸마저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유화,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자살한 나이 든 어머니의 마음을 알고 싶은 아들 남진, 그리고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한 자살시도 생존자인 상우까지. 지안은 이 모든 남겨진 사람 혹은 생존한 사람에게 슬퍼하고 애도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희망을 전한다. 동시에 그녀 역시 이런 과정을 통해 아버지의 상실로 인한 슬픔을 이겨내고 용서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어머니와 화해하는 새로운 삶의 단계로 나아간다. 그리고 독자들도 깨닫게 된다.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마음은 어때?\'라고 물어봐 주는 일이라는 것을. 서로의 마음을 물어봐 주는 사람들이 결국 이 삶을 지탱하게 하는 기적이란 것을. 당신의 삶에도 작은 기적이 필요하다면, 이 작품이 당신의 기적이 되어줄 것이다.
무너진 삶을 새롭게 쌓아 올리는
마지막 전화 통화가 시작된다
연간 자살자 수 1만 3천 명. 주변 사람의 자살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자살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지만, 늘 다루기 어렵고 금기시되는 주제이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이 커다란 슬픔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방치하고 방치되거나, 의도치 않게 상처 주거나 상처받는다. 그렇기에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더더욱 귀한 책이다. 이 소설은 자살자와 자살시도 생존자, 그리고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가족 등을 모두 섬세하게 다루며, 성숙한 애도와 극복의 과정을 차분하게 그려낸다. 이 책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 역시 자살시도 생존자로서 살기 위해 상담을 받고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는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 인식 개선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그간의 경험과 상담 사례를 소설로 풀어냈다. \'아파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진짜 소설\'이라는 독자평처럼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이수연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아프고도 아름다운 소설인 것이다. 진정성 있는 진짜 이야기, 상대를 위로하고 존중하는 진짜 어른의 이야기가 이 안에 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를 읽은 독자들은 이런 심리부검센터와 공중전화가 실재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나를 두고 먼저 떠나간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원망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 온전히 그의 부재를 슬퍼할 수 있지 않을까. 적절한 애도의 과정을 거쳐 결국 지금 살아 있는 다른 소중한 사람과 함께 다시 살아갈 힘을 얻지 않을까. 고인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설정은 판타지지만, 그 밖의 다른 모든 요소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잠시 머물다 가길. 그러면 당신도 풀지 못하고 오래 묵혀둔 가슴 속 가장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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