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세계 트레일 베스트 10!\'
제주 올레길 한 번
걸어 본 적 없던 사람이
남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을
직접 걸어 다니며 기록한 여정
생생한 풍경 사진과 함께 전해 온
세계 트레일 이야기를 만나 보자!
저자는 등산은 말할 것도 없이 걷기조차 싫어했던 사람이었다. 그 흔한 올레길 한번 걸어 보지 못했다. 걷기를 싫어했던 저자의 마음은 남미 최남단의 파타고니아에서 한순간에 변한다. 그곳의 설산과 풍경 앞에서 황홀함을 느낀 순간 저자는 트레킹 세계로 빠져들었다.
트레킹 마니아가 된 저자는 이후 6년간 세계 곳곳 트레킹 명소를 찾아다녔다. 히말라야의 ABC,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오버랜드, 스웨덴의 쿵스레덴, 심지어 작년에는 아이슬란드의 퓜뵈르두할스 트레일까지 세계 10여 군데의 트레일을 홀로 걸었다.
트레일을 걸으며 마치 예술 작품 같은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저자는 진정한 자유를 찾는다. 지루하고 시시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슴 뻥 뚫리는 자유가 선사하는 행복의 달콤함을 맛본다.
\'안전한 포구에만 정박해 있는 배는 만선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당장 떠나 보자! 당신의 첫 트레킹 메이트는 [나의 세계 트레킹 이야기』가 되어 줄 것이다.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도시의 답답함에 숨이 턱 하고 막힌다면,
지금 당장, ‘여행’을 훌쩍 떠나야 할 때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세계 유명 트레일 명소를 걸으며 느낀 자연의 황홀함과 그곳의 생생한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듬뿍 담겼다.
저자의 트레킹 동선을 부지런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트레킹의 매력에 빠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발가락이 꼼지락거린다면 가까운 산책로라도 걸어 보자. 그렇게 시작한다면, 세계 유명 트레일의 광활한 자연 속을 걸어 다니는 미래가 머지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비경은 사람이 발로만 갈 수 있는 오지 깊숙한 곳에 꼭꼭 숨겨져 있다.\'
트레킹은 엄청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어렵지 않게 하는 ‘걷기’의 연장일 뿐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나의 세계 트레킹 이야기』를 통해 떠나 보자. 저자의 트레킹 여정을 따라간 뒤 왠지 모를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진다면, 그때 시작해도 절대로 늦지 않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남아메리카
칠레 / 아르헨티나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트레킹
- 거칠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거인의 땅
멀고도 먼 파타고니아
두근두근 내 생애 첫 트레킹의 시작
파타고니아를 걷는 자의 행복
토레스 삼봉 가는 길의 부상 소동
피츠로이(Fitzroy) & 세로토레(Cerro Torre) 트레킹
-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첨봉들
오늘도 초행자의 행운은 계속된다
막연했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다
2장 아시아
네팔
히말라야 ABC(Annapurna Base Camp) 트레킹
- 한국인이 사랑하는 제2의 등산 놀이터
시작부터 끝없는 마의 계단을 오르다
설산이 부끄러운 듯 살짝 고개를 내밀다
푼힐 대신 타플라 전망대로
마차푸차레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다
산에서 갑자기 폭우를 만나다
오를수록 산소는 점점 희박해지고
마침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서다
히말라야의 황홀한 일출
길에서 만난 멸종 위기의 히말라야 원숭이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아쉬운 작별
3장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 호주
밀포드(Milford) 트레킹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뉴질랜드의 자랑, 피오르드랜드 국립 공원의 관문
가슴 설레는 출발, 호수를 건너 밀포드로
세찬 비바람 속에서 만난 셀 수 없는 폭포들
운무 속에서 매퀴넌 고개를 넘다
아름답고 신비한 온대 우림
태즈메이니아 오버랜드(Overland) 트레킹
- 발자국만 남기고 사진만 가져가라
태고의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야생의 보고
가파른 고개를 넘어 태즈메이니아의 야생지대로
장대한 태즈메이니아 고원 지대
심한 갈증으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
힘든 날이 있으면 쉬운 날도 있더라
빗소리와 함께 마지막 밤을
트레커들의 축제장에서 울려 퍼지는 환호성
4장 유럽
스웨덴 / 이탈리아 / 조지아 / 아이슬란드 / 프랑스
쿵스레덴(Kungsleden) 트레킹
- 유럽의 마지막 남은 야생지대
북행 열차를 타고 북극 한계선을 넘다
늦은 시각 나 홀로 외로이 백야를 걷다
호숫가의 모기떼 대공습
천상을 걷는 기분이 이런 것이겠지
왕의 길이 아니라 길의 왕이로소이다
빗소리와 벗하며 쉼 없이 걷기만 한 하루
헬기를 타고 트레킹을 마무리하다
돌로미티(Dolomiti) 트레킹
- 악마가 사랑한 천국
티롤 알프스 최고의 경관
길을 잃어서 만난 악마의 왕국
절체절명, 가장 힘들고 아찔했던 하루
세네스 산장에서 비 오는 오후의 여유
발아래 펼쳐져 있는 트레치메의 환상적 경관
가까이서 보는 석양의 트레치메
스바네티(Svaneti) 트레킹
-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을 품은 트레킹 천국
예정에 없던 뜻밖의 여행지
색다른 풍광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황금색으로 물드는 가을 산의 정취
가슴 뛰게 하는 눈부신 설산과 빙하들
관광지답지 않은 관광지는 없다.
뢰이가베귀르(Laugavegur) & 퓜뵈르두할스(Fimmvorðuhals) 트레킹
- 3대가 덕을 쌓아야 걸을 수 있는 길
아이슬란드를 걷다니, 상상이 현실이 되다
레이다에도 잡히지 않는 믿을 수 없는 풍광 속으로
원초적 지구로의 시간 여행
천둥의 신 토르의 숲
신들의 땅을 지나 화산 지대로
폭포의 향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다
몽블랑 둘레길(TMB) 트레킹
- 가장 고전적인 알프스 산행길
비 오는 날의 샤모니
첫날부터 빗속에서 고군분투하다
화이트아웃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세뉴 고개를 넘어 이탈리아로
TMB 최고의 조망 길을 걸으며
눈부신 샤모니에서 몽블랑을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