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의 보물선 타임캡슐을 열다

한국의 보물선 타임캡슐을 열다

저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글사진
출판사
공명
출판일
2016-12-22
등록일
2017-08-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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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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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미처 몰랐던 흥미진진한
수중고고학의 세계


고려시대 곶감의 불그스레한 과육을 지금 눈앞에서 생생히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수백 년 전 생선뼈에 아직도 붙어 있는 누런 생선살을 만져볼 수 있다면?
신안선과 고려시대 배에서 발견된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표기가 정확하게 남아 있는 목간, 그들이 남긴 복원 가능한 유물들을 통해 역사 속 숨겨진 그날을 추적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이렇게 가슴 설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학문, 한국 수중고고학의 매력을 총망라한 책이다.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유일한 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 연구원들이 오랜 기간 머리를 맞대고 썼다.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수중고고학의 매력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서다. 세계적으로 한국 수중고고학에 대한 위상이 높은 만큼『Underwater Archaeology in korea』라는 제목으로 영어판을 동시에 출간했다.

‘세계 최대의 보물선’으로 일컬어지며 우리나라의 수중고고학 탄생을 알린, 중세 해양실크로드선 신안선 발굴부터 고려시대 최고 권력자에게 향하던 마도3호선, 임진왜란의 역사를 간직한 진도 명량대첩로까지 40년간 이어진 우리나라 보물선 발굴의 역사를 국내 최초로 수중고고학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수정과 퇴고를 거듭하며 공을 기울인 책이다. 아직 수중고고학이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수중고고학 전반에 대해서는 수중고고학 용어부터 유물명까지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쓰고 다양한 발굴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중고고학 전반에 접근하여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문적인 접근을 위한 이들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통 배의 역사부터 수중고고학의 학문적 의미와 연구기법까지 현장의 경험과 이론을 담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양쪽 독자층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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