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코로나 종식 이후의 세상
2035년 근미래를 장르적 상상으로 탐구하다
시대의 최전선에서 인류의 미래를 고뇌하는 장르인 SF와 인간성의 심연을 탐구하는 미스터리가 만났다. 코로나19의 여파를 통과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뛰어난 장르적 상상력으로 조망해보자는 의도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복제인간, 난민 수용, 게놈 에디팅(genome editing), 텔레포트, 메갈로폴리스 등의 변수가 우리 세계에 끼어들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최전선에서 보여준다.
‘밀리의 서재’ 단독 공개로 먼저 선보였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천선란의 〈옥수수 밭과 형〉, 황세연의 〈고난도 살인〉이 드라마 계약이 성사되어 제작을 앞두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천선란
SF작가로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무너진 다리》를 펴냈다.
제7회 SF어워드 장편소설부문 우수상과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저자 : 한이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이자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2001년 장편 소설 《아스가르드》로 데뷔했으며, 최근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07-2020 특별판》에 〈귀양다리〉를, 《괴이한 미스터리: 범죄 편》에 〈풀 스로틀〉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장편 소설 《조선 하드보일드-나는 백동수다》, 《소년 명탐정 정약용》, 《추리천재 추리희》, 《트레저 가디언즈》와 단편 소설 〈공모〉, 〈체류〉, 〈피 가 땅에서부터 호소하리니〉, 〈싱크홀〉, 〈유실물〉, 〈야수들의 땅〉, 〈탐정소설가의 사랑〉, 〈화성성역살인사건〉 등이 있다.
저자 : 김이환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절망의 구》, 《디저트 월드》, 《초인은 지금》,《이불 밖은 위험해》등 열네 편의 장편 소설과 십여 편의 공동단편집을 출간했다. 2009년 멀티 문학상, 2011년 젊은 작가상 우수상, 2017년 SF 어워드 장편 소설 우수상을 수상 했다. 단편 《너의 변신》이 잡지 《Koreana》를 통해 9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프랑스에서도 출간되었으며, 장편 소설 《절망의 구》와 《초인은 지금》은 일본에서 만화로 각색되어 출간을 준비 중이다. 독립영화를 좋아하여 《씨네 21》, 《계간 독립영화》 등 다양한 지면에 독립영화 리뷰를 싣기도 했다.
저자 : 황세연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몇 권을 출간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과 대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최근 《여름의 시간》에 〈환상의 목소리〉를, 《괴이한 미스터리: 범죄 편》에 〈흉가〉를 수록했으며 이밖에도 장편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삼각파도 속으로》 등을 출간했다.
저자 : 도진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2010년 단편소설 〈선택〉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추리문학 대상 수상. 추리 시리즈물 및 법정 소설, 논픽션 교양서 등 14권 출간. 현 변호사.
목차
천선란, 〈옥수수밭과 형〉
한이, 〈에덴의 아이들〉
김이환, 〈고양이의 마음〉
황세연, 〈고난도 살인〉
도진기, 〈컨트롤 엑스〉
전혜진, 〈억울할 게 없는 죽음〉
윤자영,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
한새마,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습니다〉
듀나, 〈며칠 늦게 죽을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