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무드 오브 퓨처

무드 오브 퓨처

저자
윤이나
출판사
안전가옥
출판일
2022-02-18
등록일
2022-12-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0MB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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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첫 번째 책이다. 안전가옥의 첫 기획 앤솔로지인 FIC-PICK의 시작을 알리는 《무드 오브 퓨처》는 다섯 명의 여성 작가들이 상상하고 고민한 근미래 로맨스 단편소설을 엮은 작품집이다.

《무드 오브 퓨처》에서는 영화, 연극, 드라마,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문재를 빛내던 다섯 작가들이 합을 맞추었다. 드라마와 에세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글을 쓰는 윤이나 작가, 미스테리 영화 시나리오를 주로 써오던 영화감독이기도 한 이윤정 작가,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배우/극작가로도 활동하는 한송희 작가, 방송 대본과 소설을 주로 쓰는 김효인 작가, SF소설로 데뷔한 뒤 줄곧 소설을 써온 오정연 작가가 그들이다.

이들은 ‘근미래’와 ‘로맨스’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모티브로 다섯 작가는 각자 자신만의 관점과 색깔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통역기 란토를 통해 전 세계 사람과 국경을 넘나드는 사랑이 가능해진 근미래에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리얼리티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 현장에서 예전 애인에게 재회의 메시지를 던지는 준의 이야기(윤이나, 〈아날로그 로맨스〉), 죽은 가족이나 애인을 추억하는 이들이 만든 주문 제작형 안드로이드가 인공지능과 감정을 가지고 인간을 대하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AI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윤정, 〈트러블 트레인 라이드〉), 근미래의 정신과 약을 복용하던 비연애주의자 영화감독 소혜에게 어느 날 선물 같이 찾아온 좌충우돌하는 연애담(한송희, 〈사랑도 회복이 되나요?〉), 현실에서 상처를 입은 이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정신을 치유하는 이야기(김효인, 〈오류의 섬에서 만나요〉), 과거와 미래, 지구와 우주 사이에서 이메일을 통해 첫사랑과 조우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오정연, 유로파의 빛을 담아〉) 등 그 스펙트럼부터 다양하다. 이 다섯 소설을 관통하는 ‘미래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며 SF 로맨스 소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라.



[첫 문장]

살면서 자기소개를 몇 번이나 했을까.



[줄거리]

〈윤이나, 아날로그 로맨스〉

통역기 란토를 통해 전 세계 사람과 국경을 넘나드는 사랑이 가능해진 근미래에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리얼리티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 현장에서 준은 예전 애인 올리를 만난다.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니라 전 애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재회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준은 과연 올리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이윤정, 트러블 트레인 라이드〉

죽은 가족이나 애인을 추억하는 이들이 만든 주문 제작형 안드로이드가 인공지능과 감정을 가지고 인간을 대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지은과 은수와 다른 인물들은 대부분 AI이다. 이들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회사의 직원인 제임스와 AI를 주문한 성진 정도가 살아 있는 인간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몸을 얻게 된 시점에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까.



〈한송희, 사랑도 회복이 되나요?〉

근미래의 정신과 약 기분영양제 ‘비타무드’를 복용하던 비연애주의자 영화감독 소혜에게 어느 날 선물 같은 일이 찾아온다. 바로 앞집에 이사 온 남자 서준이다. 서준은 배우 지망생이다. 둘은 같은 ‘비타무드’를 복용한 후 각기 다른 후유증을 호소한다. 가려움증을 겪는 서준과 엄청난 기분의 요동침을 겪은 소혜는 ‘비타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제작한다.



〈김효인, 오류의 섬에서 만나요〉

현실에서 상처를 입은 이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정신을 치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직 축구선수 서이와 전직 수험생 도현은 가상현실 속 오류가 난 섬에서 우연히 만난다. 둘은 영문을 모르고 깊은 물에 빠지거나 과거의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는 사물들과 마주친다. 서이가 패닉에 빠지면 도현이 돕고, 도현이 우울의 늪에 갇혀 무기력해지면 서이가 끌어낸다. 길고 긴 터널 같은 이 가상현실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과연 이 둘은 우울과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결국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사람 그 자체다.



〈오정연, 유로파의 빛을 담아〉

과거와 미래, 지구와 우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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