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괴테 시집』은 시인이라는 데에 긍지를 느끼던 괴테의 서정시를 시기와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했으며, 슈베르트와 모차르트가 괴테의 시를 가사로 만들어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달에게〉와 〈오랑캐꽃〉뿐 아니라 《빌헬름 마이스터》와 《파우스트》의 등장인물들을 모티브로 쓴 작품,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페르시아의 대시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괴테
저자 : 괴테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는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이며 자연 연구가이자 바이마르 공국(公國)의 재상으로도 활약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유롭게 프랑스 문학을 접했으며, 1770년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하던 중 헤르더를 알게 되어 셰익스피어의 위대성을 배우게 되었다. 이듬해 변호사가 된 그는 제국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 베츨러에 머무르는 동안 샤를로테 부프와 비련의 사랑을 겪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으로 문단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독일적 개성 해방 문학 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의 중심 인물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794년부터 실러와 교류하게 된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독일 고전주의를 확립했다. 대표작으로는 《헤르만과 도로테아》,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 《이탈리아 기행》, 《파우스트》 등을 들 수 있는데, 특히 《파우스트》 는 60년에 걸쳐 완성한 필생의 대작이며 세계 문학 사상 최대 걸작 중 하나다.
역자 : 송영택
역자 송영택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문인협회 사무국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시집 《너와 나의 목숨을 위하여》가 있고, 번역서로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시인의 고백》, 《릴케 시집》, 《릴케 후기 시집》, 헤세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시집》,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레마르크 《개선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