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이 사는 달
- 저자
- 권대웅
- 출판사
- 김영사ON
- 출판일
- 2014-03-14
- 등록일
- 2014-09-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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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둥글고 환한 달빛의 따스함
권대웅 달시 산문집 『당신이 사는 달』. 이 책은 시인 권대웅이 달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달시’ 스물 세 편과 달시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말들을 산문으로 담아냈다. 일년에 걸쳐 탄생한 달시는 꾹꾹 손으로 눌러쓴 글씨와 그에 어울리는 파스텔과 물감으로 곱게 완성했다. 저자가 직접 쓰고 그린 달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저자가 달의 이야기를 담아 나누고 싶은 포근한 위로, 따스한 희망이 잔잔히 배어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일상과 낯선 이국의 여행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은 삶의 거울이 되고 위로가 되어준다.그는 ‘달시’를 통해 아련한 자신의 과거를 복원하고자 했고, 과거를 그저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아늑한 미래를 위한 거름으로 사용하고 치유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고단하고 지치기 쉬운 인생의 길에서 자신만의 달을 찾아 고독을 직시하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공감을 더한다.
저자소개
저자 : 권대웅
저자 권대웅. 달은 참 좋은 에너지다. 밝고 따뜻하며 환하고 둥글다. 이 책도 그렇다. 마치 달빛이 꽃잎을 찍어 써내려간 것 같은 글씨와 달 그림들이 읽는 이에게 달의 좋은 기운들을 전해주고 있다. 그는 달을 ‘거울’로 생각한다. 달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바라보는 법과 고단하게 펼쳐지는 인생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알려준다. 또한 달이 얼마나 오랫동안 인류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해 왔는지를 환기시킨다. 수백 수천 년 전 달을 바라보며 빌었던 간절한 소원과 오래된 사연들이 밤마다 착한 빛으로 내려와 우리에게 인생의 답을 알려주고 있다는 동화적 상상력과 메시지를 전해준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자기만의 달을 띄우고 이름 붙여 어두운 사막 같은 이 세상을 슬기롭게 건너가기를 바란다는 권대웅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양수리에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당나귀의 꿈』과 『조금 쓸쓸했던 생의 한때』 두 권의 시집을 냈으며 몇 권의 산문집과 동화책을 출간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_ 당신이 보고 싶어지는 이유
● Spring Moon 당신이 있어 꽃이 피고 봄이 옵니다
[달詩] 달 목련
두근거림
달 등燈
[달詩] 달에서 살던 집
어젯밤 꿈
전생을 기억하게 해주는 향기
[달詩] 달 항구
달 항구
달이 맺어준 인연
[달詩] 아득한 한 뼘
철쭉이 오는 길
살아서 반 헤어지고 나서 반
삶을 무엇이라 이름붙일까
라면의 힘
봄밤이면 나도 운다
● Summer Moon 비 오는 여름날 들려오는, 당신이 사는 소리
[달詩] 꽃 속의 달
스며드는 법
빗방울의 날들
질량 불변의 법칙
[달詩] 달빛 바느질
진짜 삶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사 ‘주다’
사라지고 있다
[달詩] 젖은 달
당신이 사는 소리
비 오는 소리에 문득
여름, 미쳐라!
세상을 능멸하라
[달詩] 달 오두막
퉁퉁 불어터진 국수
여름의 눈사람
달동네
책 속의 달시展
● Autumn Moon 가을, 당신을 만나러 달이 뜹니다
[달詩] 달의 문장
다른 생이 지나가는 순간
감 등燈
달 꿈
[달詩] 달의 마음
목이 메는 일
부딪히는 소리
나팔꽃이 부르는 소리
[달詩] 이별도 환했으면
내일 또다시 만나자
‘다음’은 오지 않는다
달빛의 말
● Winter Moon 겨울, 어두울 때 더 환한 당신
[달詩] 달 여인숙
달 창窓
세상의 모든 창문
자전거를 탄 풍경이 아름다운 것은
[달詩] 세월에 방을 얻어
달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만큼
사랑의 진풍경
침묵의 소리
[달詩] 달 밥상
그만 먹어라
지금! 이 순간
[달詩] 달 산山
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나무처럼
[달詩] 달에게 가리
삶은 어디서 오는가
내가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칭기즈칸의 시
작가의 말_ 텅 비었는데, 묘하게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