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을 넘어서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통합적 사유의 길을 찾다
<이분법을 넘어서>는 학문의 통합과 소통을 위한 물리학자 장회익과 철학자 최종덕의 대화를 정리한 책이다. 학문과 지식의 세계, 나아가 우리 삶 전반에서 마주치는 이분법적 사고를 허물고 통합적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상호소통에 중점을 두었지만, 고전역학과 현대물리학, 개체와 온생명, 동양과 서양, 의식과 물질, 삶과 자연의 문제까지 길게 살펴본다.
'메타과학'과 '온생명'으로 알려진 장회익은 과학자의 시선으로 오랫동안 인문학적 주제들을 폭넓게 연구해왔다. 최종덕은 과학적 세계를 철학적 사유의 바탕에서 연구하는 대표적인 철학자로 한의학과 생물학, 동양과 서양의 학문 영역에 걸친 탐구를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정해놓은 결론 없이, 교훈적인 주장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지식이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얻게 되는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제시한다. 정형화된 철학담론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상황에서 지식과 삶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분화된 지식의 한계를 알고, 나아가 파편화된 지식들을 어떻게 통합해낼지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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