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통신사 계미사행록 중의 하나인 <화국지>를 번역한 책. 18세기 후반 조선의 선비인 원중거가 기록한 일본에 관한 종합적 저술인 <화국지>는, 조선통신사 서기로 일본을 체험한 원중거가 와신상담의 의지를 품고 일본의 문물을 세밀히 관찰하고 조사한 결과이다.
이 책은 일본의 지리, 역사, 종교, 문학, 생활습속 등 문화 전반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여 엮은 사실적 기술에 저자의 논평을 덧붙인 백과사전적 문헌이다. 일본의 지리, 역사, 정치를 비롯하여 의식주 및 신도 등의 풍속과 교량과 배에 관한 기술문화 등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화국지>는 천, 지, 인 3권에 총 76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현지에서 그들의 문물을 상세하게 관찰하고 일본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알아낸 사실과, 일본의 서적을 입수하여 알아낸 그들의 기록을 참조하여 엮었다. 우리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관계까지 포괄함으로써 동북아 삼국의 관련성을 보여준다.
목차
역자 서문
해제- 일본 경계를 위한 일본 알기
3도 68주 분도
『화국지』권1 천- 지리와 역사를 중심으로
일본은 천하의 동북방/ 일본의 땅 모양과 지맥/ 일본과 우리나라의 크기/ 일본은 산도 적고 물도 적다/ 천문/ 나라 이름/ 절후/ 지리/ 도리/ 인물/ 풍속/ 서복사/ 일본 천황의 본말/ 일본의 연호/ 관백의 시초/ 소잔오존/ 일본무존/ 평신장/ 원뇌조의 본말/ 풍산수길의 본말/ 무주의 본말/ 대마도 태수의 본말/ 임진년 침략 때의 적의 동정/ 중국과의 통사와 정벌/ 신라. 백제. 고려와의 통사와 전벌
『화국지』권2 지- 학문과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관백의 종실록/ 각 주의 성과 부/ 각주 씨족의 식읍 총록/ 무주의 내관직/ 성과 씨의 차이/ 문자의 시초/ 학문하는 사람/ 이단의 학설/ 시인과 문인/ 일본의 한자/ 언문/ 가타카나/ 신사/ 불법/ 중국에 들어간 이름난 승려들/ 사례/ 의복/ 음식/ 조욕/ 언어/ 배읍/ 여마/ 궁실/ 종수/ 기용/ 농작/ 잠직/ 화폐/ 도로/ 교량/ 주즙
『화국지』권3 인- 제도와 한일관계사를 중심으로
의약/ 세금제도/ 군사제도/ 군사무기/ 도둑을 다스리는 일/ 죄인을 심문하는 일/ 노비/ 명절/ 왜황의 관직/ 방음/ 음식의 이름/ 새와 짐승/ 우리 조선의 일본 정벌 기록/ 국초의 왜인 내조/ 우리 조선의 통신/ 왜관의 사실/ 이충무공유사/ 제만춘전/ 안용복전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