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적 체계이론
독일 지성계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거대 이론가인 니클라스 루만의 이론을 설명한 책. 부정과 차이의 철학, 현상학의 의미이론, 구성주의 인식론과 생물학적 체계이론, 기능주의 사회학을 혁신하고 종합한 체계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입문서이다.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는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복잡한 이론이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이런 세계사회를 파악하기 위한 루만의 이론들을 정리했다. 또한 차이와 생성을 기본 모티브로 해 지체된 현대성 의미론을 만회하고 차이와 분화의 시각에서 복잡한 현대사회를 기술한다.
☞ 68혁명 직후 독일 사회학 대회에서 시작된 하버마스와 루만의 논쟁은 1970년대 중반까지 여러 다른 학자들도 개입하여 폭발적으로 전개되었다. 하버마스는 이 논쟁을 비판이론 대 실증주의, 사회이론 대 사회공학, 진보 대 보수의 대결로 몰고 갔다. 하지만 루만 후계자들은 하버마스의 소통적 행위 이론이 법질서 및 정치질서를 정당화하는 기술공학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루만이 사회이론의 편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루만의 이론은 합의나 종합보다 불일치와 차이를 우선시한 68혁명 시기의 또 다른 이론적 표현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게오르그 크네어(Georg Kneer, 1960~ )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슈바벤 그뮌트 디자인 대학의 디자인사회학 교수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합리화, 훈육화, 분화-하버마스, 푸코, 루만의 사회 이론과 시대진단의 관계』(1996), 마르쿠스 슈뢰어, 에르하르트 슈트펠츠 등과 함께 쓴 『브뤼노 라투르 모음. 사회적인 것의 경계 없애기에 관한 논쟁』(2008) 등이 있다.
아민 낫세이(Armin Nassehi, 1960~ )
뮌스터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루드비히-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이며, 울리히 벡과 함께 『사회적 세계』의 공동 편집자를 맡고 있다. 주요 저작은 『닫힘과 열림. 현대 사회 이론을 위한 연구』(2003), 게르트 놀만 등과 함께 쓴 『부르디외와 루만』(2004), 『현대성의 사회학적 담론』(2006) 등이 있다.
|옮긴이|
정성훈(Jung, Sung-Hoon, 1970~ )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루만 체계이론의 비판적 잠재력을 밝히고 그 사회이론을 사회비판과 연결시키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논문으로는 「인간적 사회와의 작별」(『시대와 철학』 18권 2호, 1997 여름), 「구별, 일반화, 기능적 분석」(『철학사상』 28호, 2008 여름)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자주 인용되는 니클라스 루만의 저술에 대한 약호
1장 도입
2장 학제적 패러다임으로서의 체계이론
1 일반 체계이론
2 사회학 내부의 전체론적.체계이론적 사유방식
3장 사회적 체계 이론
1 기능적-구조적 체계이론
2 체계이론의 새로운 발전
3 심리적 체계들의 자기생산
4 창발적 질서 차원인 사회적 체계들
5 소통과 행위
6 관찰
4장 사회이론
1 체계분화와 사회의 주된 분화 형식
2 사회구조와 의미론
3 사회 진화, 즉 분화 형식의 전환
4 통일과 차이
5 인격, 포함, 개인
5장 사회 진단
1 위험부담
2 도덕
3 비판
참고문헌
주요 용어의 독일어/한국어 대조표
니클라스 루만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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