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서양 고전을 입체적으로 전해주는 새로운 형식의 만화책『카툰클래식』제2권. 21세기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친절하게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낸 인문만화 시리즈이다. 고전이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역사적 의미까지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사진과 그림 자료, 별면을 통한 다양한 학설과 배경 설명, 그리고 원작의 입체적 구성을 통해 고전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전달한다.
제2권 <친절한 철학, 쉽게 읽는 철학사>는 깊이 있는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루면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서양철학의 태동부터 현대 후기 구조주의에 이르기까지 각 철학사상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각 사상에 해당하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그가 한 말을 토대로 개념들을 간략하게 선보이고 있다. 재미있는 만화 형식을 빌려, 재치와 유머가 함께 하는 즐거운 철학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글쓴이 리처드 오스본Richard Osborne
영국 버밍햄에서 태어나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대학과 에식스Essex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문화과 사회Literature and Society’ 창립 멤버이기도 했는데, 훗날 이 모임은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고 거기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을 나중에 책으로 펴냈다. 그 후 호주 시드니로 거처를 옮겨 몇 년간 기술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 때 비교문화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the Radical Philosophy Journal’에서 일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연계 체제를 구축해 나갔다. 1985년 로이 에즐리 Roy Edgely와 공동으로 편집한 《The Radical Philosophy Reader》가 출판되었다. 그 후 세계 최고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로 고통 받고 있는 철학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조금 더 쉽게 철학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물이 바로 1992년에 최초로 출판된 《Philosophy for Beginners》다.
이 책은 출판 즉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영국에 이어서 미국, 독일,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인도네시아, 에스토니아 등 총 28개 국가에서 출판되었다. 그 뒤를 이어 《Eastern Philosophy for Beginners (Introducing Eastern Philosophy로 재출판 됨)》와 《Freud for Beginners》가 나왔고, 2002년 그간의 모든 교육학적 작업을 집대성해 《Megawords; a cultural dictionary》를 펴냈습니다.
그린이 랄프 에드니Ralph Edney
원래 수학을 전공한 인물로서, 만화가, 삽화가, 교사로 활동했다. 출판된 작품으로는 만화 소설 두 권과 《New Statesman》에 연재한 만화 시리즈, 여러 권의 삽화 중심 교육서 그리고 존과 메리 그리빈 John and Mary Gribbin과 공동으로 펴낸 어린이 도서 《Big Numbers》가 있다. 현재 영국 ‘Institute of Physics’에서 교육 기자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취미활동으로 크리켓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옮긴이 배진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독문과 석사, 서울대학교 독문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2년 동안 스위스 정부장학금을 받고 취리히 대학 독문과에서 공부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니타 알부스의 《마술의 그림들》을 비롯해 14권이 있다.
감수 이정숙
독일 뷔르츠부르크Wuerzburg 대학교 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