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밀의 도시>는 성배 전설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관련하여 일어난 실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배경의 때와 장소는 1950년대에서 1990년대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의 고대 도시 지로나. 카탈루냐의 거점 도시인 지로나는 기원전 5세기에 이베리아 반도의 원주민들이 처음 세운 곳으로, 로마제국의 유산과 초기 유대문화, 이슬람과 중세 기독교 문화까지 서구 문화의 오랜 흔적들이 모여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패트리스 채플린
저자 패트리스 채플린(Patrice Chaplin)는 26권의 책을 쓴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패트리스 채플린이 쓴 회고록 『올버니 파크(Albany Park)』는 로리 리와 잭 케루악의 글에 비견될 걸작으로 꼽히고, 소설 『시에스타(Siesta)』는 조디 포스터와 이사벨라 로셀리니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화가 모딜리아니의 연인이기도 했던 프랑스 여류 화가 잔느 에뷔테른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을 조사한 취재 기록은 여러 나라에서 라디오 극 및 연극으로 제작되었다. 패트리스 채플린은 1950년대를 수놓은 보헤미안 지식인 집단의 한 사람으로, 파리의 실존주의자들, 특히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 보부아르와 교류했다. 찰리 채플린의 아들 마이클 채플린과 결혼한 후 미국 할리우드에 살면서 로렌 바콜, 마일즈 데이비스,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했다.
역자 : 이재경
역자 이재경은 서강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경영컨설턴트와 영어교육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뜻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전 세계의 좋은 책을 소개, 기획하는 일에 몸담고 있기도 하다. 역서로는『하카와티』,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 한다』, 『커피북』, 『이노베이션 킬러』, 『헤이즐의 환상 여행』, 『회사 몰래 보는 오피스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