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화에 대하여
- 저자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 출판사
- 사이
- 출판일
- 2013-01-07
- 등록일
- 2013-05-28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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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화’를 폭발시킬 때, 당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라!
고대 스토아 철학의 대가 세네카가 들려주는 화에 대한 철학적 사색『화에 대하여』. 키케로와 함께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루키우스 안나이수스 세네카가 2천 년 전에 쓴 ‘화’에 대한 최최의 책이다. 이 책은 후기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알려진 세네카가 화를 잘 내는 그의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의 서간집이다. 동생 노바투스는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책으로 써달라고 부탁했고, 동생의 부탁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세네카는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화란 무엇인지, 우리는 왜 화를 내는지, 화는 우리 인생에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화는 억제할 수 있는지 등을 칼리굴라 황제, 알렉산드로스 왕, 크세르크세스, 캄비세스, 플라톤 등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를 곁들여 철학적인 관점으로 살핀다. ‘화를 내면서 나를 사소하게 소비하지 말라’라고 외치는 세네카의 철학은 2천 년 전에 로마인뿐만 아니라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저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B. C. 4-A. D. 65)는 고대 로마의 사상가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또한 후기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스승 겸 참모로도 유명하다. 세네카는 에스파냐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평생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했는데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이에 자멸적인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황제의 질투와 노여움을 사게 되어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5년 동안 그의 가정교사로,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그의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후 처음 5년간 네로는 선정을 베풀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그의 폭정이 극에 달하자 회복하기 어려운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오로지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의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혈관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했다. 공포와 광기가 소용돌이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세네카의 이러한 경험이 바로 그의 철학적 근간을 이룬다. 키케로와 함께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세네카는 『서간집』, 『대화』 등과 「행복한 삶에 관하여」, 「관용에 대하여」 등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중세 이후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세네카는 이 책에서 '화'라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특히 이 책은 세네카가 화를 잘 내는 자신의 동생에게 들려주는 서간문 형태의 글로, '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한 최초의 저술 중 하나로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분야의 고전으로 읽히고 있는 세네카의 대표작이다.
목차
서문 1 세네카, 정치인이자 철학자인 그의 삶에 대하여
서문 2 「화에 대하여」, 세네카가 쓴 화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사색 ·
제 1 권 : 화에 대하여
인간의 화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가
앙갚음에 집중하는 화는 인간의 본성인가
화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꾸짖되, 화내지 말라
이성이 더 강한가, 화가 더 강한가
화는, 바람처럼 공허하다
제 2 권 : 화에 대하여 II
화는 마음의 동의하에 일어난다
사악한 행동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은 옳은가
화는 두려워할 만한 것인가
화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떠나보내는 것은 가능한가
화는 솔직함이 아닌, 분별없음의 표현
화는 어려서부터 양육이 좌우
화를 피하기 위한 사전 조건
화의 최대 원인은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생각
화를 유예시켜야 하는 이유
화를 내어 이기는 것은, 결국 지는 것이다
화를 폭발시키는 당신,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라
제 3 권 : 화에 대하여 III
상대를 파멸시키기 위해 자신이 파괴되는 것도 불사하는 것이 화다
화는, 마음속 전쟁이다
화에 대한 대비책, 자신의 감정을 선동하지 말라
화에 대한 최고의 치유책은 유예와 숨김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화를 감춘 사람들
화를 권력인 양 행사하는 사람들
화를 내지 않고 온화함으로 받아넘긴 사람들 · 206
화가 당신을 버리는 것보다, 당신이 먼저 화를 버려라
다른 사람이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신에게 화내지 말라
그저, 조금 뒤로 물러나 껄껄 웃어라!
타인의 화를 진정시키는 법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