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5일마다 새로워지는 시간과 공간!
몸과 우주의 리듬 24절기 이야기 『절기서당』.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이끄는 학문공동체 ‘감이당’의 연구원 김동철과 송혜경이 함께 쓴 책으로, 의역학 입문서이다. 지난 2012년 ‘입춘’을 시작으로 두 저자가 24절기에 맞춰 출판사 블로그에서 연재한 글들을 한데 모아 묶은 것으로, 24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들은 농부가 절기대로 1년 농사를 짓듯이, 절기의 리듬을 현대의 그것으로 변환시킴으로써 한 해의 계획을 실현시키고자 하였다. 가령, 입춘에는 연초에 대강 잡아두었던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경칩’에는 입춘에 세운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한다. 이처럼 이 책은 절기의 리듬을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여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구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동철
저자 : 김동철
저자 김동철은 2009년 백수가 되어 ‘수유+너머’ 연구실 백수케포이에 합류했다. 지금은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http://gamidang.com)에서 몸·삶·글의 일치를 수련하고 있고, 《감이당》 내의 ‘절기서당’ 밴드 에서 고전과 한의학을 근간으로 우주의 리듬을 일상의 윤리로 전환 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같이 지은 책으로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가 있다.
저자 : 송혜경
저자 송혜경은 공교육에 사교육까지 다 받았지만 이상하리만치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덜컥 고등학교 교사가 됐으나, 직 업이 무지를 가려 주지는 못했다. ‘진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뒤늦게 공부의 세계에 입문했다. 헌데 백수들 틈에서 공부하다 보니 선생님인 걸 완전히 까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공부 체질’은 따로 없다 는 말만 믿고, 초중고 12년 개근했던 근기로 《감이당》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제 공부를 통해 ‘진짜’ 내 얼굴을 보고 싶다.
목차
머리말
1부 봄의 절기들
1월
입춘, 생기를 세우다 · 입춘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우수, 얼음도 녹고 내 마음도 녹이는 시절 · 우수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2월
경칩, 개구리처럼 팔딱이는 마음 · 경칩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춘분, 새로 고침 · 춘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3월
청명에는 청춘이어라! · 청명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곡우, 존재의 씨앗을 틔우다 · 곡우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2부 여름의 절기들
4월
입하, ‘폭풍 성장’의 시작 · 입하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소만, 욕으로 채우는 시절 · 소만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5월
망종, ‘니환궁’으로의 초대 · 망종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하지, 낮은 데로 임하소서 · 하지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6월
소서, 음의 벡터를 따르라 · 소서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대서, 더위의 중심에서 서늘함을 외치다 · 대서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3부 가을의 절기들
7월
입추, 성숙을 수확하는 시기 · 입추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처서, 온누리에 숙살이! · 처서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8월
백로, 이슬이 주는 메시지 · 백로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추분, 달이 차오르는 시절 · 추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9월
한로, 기적과 만나는 시간 · 한로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상강, 슬픔 ‘다시 보기’ · 상강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4부 겨울의 절기들
10월
입동, 긴 휴식을 위한 준비 · 입동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소설, ‘All in 음’의 시절 · 소설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11월
대설, 아낌없이 주는 눈 · 대설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동지, 발바닥 주무르는 시절 · 동지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12월
소한, 추위가 여는 길 · 소한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대한, 밀린 빚을 갚는 시절 · 대한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참고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