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검사들의 판단 기술
이 책은 판검사들의 판단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기존 법률 서적이나 교과서에선 가르치지 않는 불온한 판단 방법, 그러나 공공연하게 사용되는 판단기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많은 구체적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자료, 증거, 조사방법, 진술, 논리, 절차 등에서 실제로 수없이 사용되는 판단의 기술들을 살펴본다. 그 판단 기술이란 왜곡, 조작, 누락, 무시, 무대응, 짜 맞추기, 동문서답, 떠넘기기, 이중 잣대, 물타기, 거두절미 등의 방법이다.
이 책에서 거론되는 수많은 사례는 대학, 검찰, 법원에서 다룬 논문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 성희롱 및 성추행, 시국 사건, 언론 플레이 등 지식인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건들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사회 이슈로서 일반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끌 만하다. 이와 관련하여 징계나 법적 절차, 언론플레이 등과 관련 있는 사건도 사례로 다루고 있다.
판단 기술은 판검사들만이 배우고 사용하는 전유물은 아니다. 논거를 갖고 논증을 펼치는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 필요하다. 교수, 학생, 일반인들도 학교, 직장, 송사, 토론, 논쟁 등에서 필요한 기법들이다. 판단 기술은 모든 상황의 분석 및 문제 해결의 결정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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