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독서법
행복하기 위해 책을 읽고
꿈을 이루기 위해 책을 이용하라
“나도 책 좀 읽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이따금 하는 푸념이다.
바빠서 시간이 없고, 형편이 아니고, 버거워서 독서를 못 한다면, 고민은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우선 책을 읽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는 것이다. 따로 시간을 내지도 않는다. ‘나도 책 좀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주변에 보이는 책을 들고 읽기 시작하면 된다. 독서는 시도를 결심할 대단한 일이 아니다. 생활의 소중한 일부일 뿐이다. 심리적 부담을 줄일수록 수월해지고 정착된다.
《꿈을 이루는 독서법》의 저자 이토 마코토는, 더 나아가 책을 마구 더럽히라고 권유한다. 책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고 생각하기 위한 소재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책에 마음대로 메모하고, 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치고, 책 귀퉁이를 접으라고 주문한다. 그럴수록 책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되어간다고 말한다. 책을 귀하게만 대한다면 독서라는 행위가 부담스러워지니, 철저히 도구로서 편하게 이용하라고 한다.
이토 마코토는 일본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사법시험학원의 원장이고 변호사다. 합격하는 사람은 모두 책을 많이 읽는다, 교재를 깨끗이 보는 사람은 합격이 어렵다는 지론을 펴는 그는 행복을 위해 책을 읽고, 꿈을 이루기 위해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주문한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고르고 활용하고 공부해야 할까? 어떻게 책을 더렵혀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꿈을 이루는 독서법》에서 친절히 설명한다.
책이란 결국 생각하기 위한 소재다
공부법에 도가 튼 사법시험학원 원장이 쓴 책이지만, 고시 준비하듯이 읽으라는 내용은 아니다. 그는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다음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삶을 위해 독서가 필요하며,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고 싶다를 알아가는 과정이 행복이고 독서의 이유라고 전한다.
《꿈을 이루는 독서법》에서 책을 선택하는 방법, 활용하는 방법, 공부하는 방법, 책을 즐기는 방법, 꿈을 이루는 독서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꿈을 이루는 책을 선택하는 방법’에서, 기본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책의 효용은 때마다 다르므로 지금 끌리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이다. 이 세상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 큰 수확이며, 책에 부담을 갖지 않고 독서에 친숙해지는 방법을 설명한다. 자신과 의견이 같은 책은 근거를 강화해주고, 의견이 다른 책은 발견과 깨달음을 준다.
2장 ‘꿈을 이루는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서, 마음에 드는 책은 철저히 자기 것으로 만들라고 권한다. 메모하고 줄 긋고 표시하는 모든 과정이 책과 대화하는 과정이다. 소리 내어 읽거나 자신에게 설명하면 기억에 도움이 된다. 무거운 책은 일부를 복사하여 가지고 다니면 간편히 읽고 버릴 수 있다. 좋다고 느낀 부분은 책장 위를 접고 반대는 아래를 접으면 구분이 편하다. 이 외에도 책을 많이 읽은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알려준다.
3장 ‘꿈을 이루는 책을 공부하는 방법’에서,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책에 도전하라고 권한다. 힘들게 읽은 책은 분명히 자신을 성장시키고, 두뇌를 훈련시킨다. 짧은 시간 안에 필요한 내용을 얻는 유용한 방법으로서, 문장을 덩어리로 인식해 읽거나 접속사 ‘그러나’에 주목해 읽는 방법, 요약하고 추리하며 읽는 방법, 소제목을 훑어볼 때 주의할 점 등을 알려준다.
4장 ‘책을 좀 더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서, 책과 친해지는 방법, 읽는 자세와 태도 등을 알려준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방에서 선 채로 10분이라도 읽으면 도움이 된다. 그것을 시작으로 다니면서 읽게 되고, 틈틈이 꾸준히 독서하게 된다. 굳이 시간을 정해 자리를 잡고 하지 않아도 된다. 틈틈이 하는 독서가 오히려 집중에 도움이 된다. 책 읽기가 서툴다면 저자와 수다를 떤다는 기분으로 접해도 좋다. 그런 방법으로 ‘홀로 질문하기’를 추천하고 설명한다.
5장 ‘꿈을 이루는 독서’에서, 한 권의 책, 하나의 문장이 가진 힘을 믿게 된 자신의 독서 경험을 전한다. 저자는 좀 더 생각하고 싶어 책을 읽는다고 말한다. 지식과 정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생각을 위한 소재로서 읽고 그 과정에서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비롯해 자기계발서와 소설도 생각할 소재가 된다. 내용을 잊어도 책에서 얻은 것은 형태를 바꿔 자기 안에 남고 자신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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