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공녀 6권 (완결)
세상이 그녀에게 말했다.
너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이며,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라고.
모든 이들이 그녀에게 질시와 비난을 보낼 때, 침묵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알고 있었다.
‘피의 공녀’는 단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었던 소녀에 불과하다는 것을.
“내 이름은 셀레네 에일리 데스테리온. 에일로니안 제국의 공녀다.”
고귀하고 아름답지만 잔혹했던 공녀이기 전에, 괄괄하지만 사랑스러운 소녀였던 그녀가 ‘피의 공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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