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전까지 막연한 찬양의 대상에 불과했던 자유라는 개념을 철학적 원리로서 면밀히 분석하고 사회적·윤리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구체화한 자유주의 사상의 고전이다. 이 책은 명확한 자유의 원칙을 제시한다. 개인은 그의 행위가 그 자신을 제외한 어떤 사람의 이익과도 관련되지 않는 한, 그의 행위에 대해 사회에 책임을 지지 않고, 타인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해 개인은 책임이 있으며, 필요하다면 사회적 또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권위에 대한 밀의 설명은 왜 이 책이 자유주의 사상의 고전이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뉴욕 시립 대학의 명예 교수인 거트루드 힘멜파브가 쓴 서문에는 『자유론』의 역사와 가치를 자세히 설명하여 밀과 그의 사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존 스튜어트 밀은 19세기 영국의 자유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 공리주의의 완성자라고 일컬어진다. 그는 1806년에 영국 런던에서 공리주의 사상가이자 정치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James Mill)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에 의한 조기교육으로 14살에 이미 독립적으로 지적 사고를 할 정도로 조숙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평생 진보적 자유주의의 입장에서 사회개혁을 추구하는 지식인의 삶을 살았다.
그는 내면적인 자유와 사회적인 자유를 구별햇으며 사회적 공익이 개인의 이익에 우선한다고 새각했다. 또한 자유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힘이라고 규정하며 개성의 발견과 경험을 존중하며 현실을 긍정하고 과학적 사고를 중시했다. 또한 그는 영국이 식민지 지배를 위해 설립한 동인도회사에서 35년간 일했고, 하원의원이 되어 여성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입법활동을 펴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873년에 프랑스 아비뇽에서 생을 마감했다.
저서로는 『자유에 대하여』 외에 『정치경제학 원리』,『여성의 예속』,『공리주의』,『논리학 체계』,『오귀스트 콩트와 실증주의』,『대의정부에 대한 고찰』,『자서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