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53권. 부모의 세계를 벗어나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려는 청소년들에게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해 어떻게 자기 안의 열정을 일깨우고 자기 길을 찾아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남들은 다 쉽게 가는 것 같은데, 왜 내가 가는 길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걸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저자는 ‘나의 길’이란 원래 페르세우스 앞에 놓인 ‘메두사의 목’이라는 과제처럼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 앞에 놓인 길이 너무 막막하고 두려워 뛰쳐나가고 싶을 때 고독한 페르세우스를 떠올리면 조금은 힘이 될 거라고 말이다.
저자소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대학에 들어와 철학에 빠져들었고, 이후 대학원에서는 전공을 바꿔 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V와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철학을 안내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KBS 〈TV 책방〉, EBS 〈철학 에세이〉, KBS 제1라디오 〈이주향의 책마을 산책〉, 〈이주향의 문화포커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근래에는 인간 삶의 원형이 되는 신화 속 이야기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그림 너머 그대에게》,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이주향의 삼국유사, 이 땅의 기억》, 《아모르파티》 등이 있다.
목차
어른들에게 | 왜 페르세우스인가?
청소년들에게 | 신화, 내면에 새겨진 나의 길을 찾아가는 여행
1장. 떠남, 나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
나쁜 운명은 없다
메두사의 머리
그래도 가야 하는 나의 길
엄마의 섬을 떠날 때
2장. 두려움, 성장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
내 안의 헤르메스
그라이아이 세 자매
경험을 소유하려 할 때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가라
돌처럼 굳은 사람
아테나의 방패
페가수스와 함께 날다
3장. 사랑,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
마더 콤플렉스
페르세우스의 사랑, 안드로메다
모든 부모는 수렁이다
독립한다는 것의 의미
사랑은 치열한 싸움
어떤 사랑의 그림자
4장. 영웅,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
페르세우스, 정착하다
돌아온 페르세우스
두려움이 눈과 귀를 가릴 때
닫는 글 | 다나에와 프로메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