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단 한 사람 1
서연 장편소설 『하늘 아래 단 한 사람』 제1권. 천둥번개가 치던 13년 전 그날 밤, 시작한 사랑이 그녀의 눈앞에 끝장나고 있었다. 홑겹 환자본 차림으로 행복하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 찾아 온 그녀의 눈앞에서, 세상 단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다른 여자의 팔짱을 끼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을 보듯 무심한 그의 눈동자를 보며 지예는 애써 부여잡고 있던 미련의 끈을 놓고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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